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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IBM, 차세대 메인프레임 OS 'z/OS 3.2' 공개…AI·보안 혁신 본격화

by 카메라의눈 2025.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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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GHz 텔럼 II 프로세서·32코어 AI 가속기 탑재…
금융·공공 등 대형 시스템 혁신 기대

OS 'z/OS 3.2'
Credit: shutterstock

 

IBM은 2025년 7월 22일, 차세대 메인프레임 운영체제 'z/OS 3.2'를 공식 발표했다. 이 버전은 z17 메인프레임의 핵심 OS로, 내장 AI 가속기, 고급 암호화, 실시간 위협 탐지 등 첨단 기능을 대거 탑재했다.

z17 메인프레임은 5.5GHz의 IBM 텔럼 II(Telum II) 프로세서와 내장 AI 가속기를 탑재하고 있으며, 하루 4,500억 건 이상의 AI 추론 작업을 1밀리초 응답 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다.

 

z/OS 3.2는 5.5GHz 텔럼 II 프로세서, 32코어 AI 가속기 '스파이어(Spyre)', 양자내성 암호(NIST 표준), AI 기반 워크로드 관리 등 혁신 기능을 제공한다.

 

IBM Z & 리눅스원 운영체제 부사장 켈리 라이언은 "AI를 중요 업무에 직접 통합해 고도화된 사기 탐지, 공급망 최적화, 자동 의사결정과 같은 고성능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스파이어 AI 가속기는 4분기부터 선택형 PCIe 카드 형태로 제공되며, 필요에 따라 여러 장을 추가할 수 있다. 이 가속기는 새로운 유형의 AI 워크로드 전반을 처리하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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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은 이미 200건 이상의 AI 활용 사례를 확보했으며, 전 세계 은행의 95%, 포춘 500대 기업의 70%가 메인프레임을 사용 중이다.

 

하이퍼프레임리서치(HyperFRAME Research) CEO 스티븐 디킨스는 "이번 릴리스에서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메인프레임 기반 AI"라며 "특히 금융 분야에서 사기 탐지, 고객 신원 확인(KYC), 자금세탁 방지(AML)와 같은 영역에 적합하다"고 분석했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AI 통합, 보안·운영 혁신이 메인프레임 시장의 새로운 경쟁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메인프레임+AI 융합 시장은 연평균 12% 성장이 예상된다(2025~2030).

 

z/OS 3.2의 도입은 메인프레임·클라우드 시장, 엔터프라이즈 IT 전략에 장기적 변화를 예고한다. 업계는 AI·보안 혁신과 함께, 데이터 주권·글로벌 표준화 등 정책적 이슈에도 주목하고 있다.

 

IBM Z 및 리눅스원 제품관리 디렉터 켈리 푸숑은 "이 시스템을 통해 처리되는 방대한 데이터량을 고려할 때, 고객은 AI 추론 기술을 통해 데이터를 빠르게 해석하고 결과를 도출하길 원한다"며 "IBM은 하드웨어, 운영체제, 전체 스택 측면에서 AI 기능을 시스템 전반에 완전하게 통합했고, 핵심은 보안성과 보호 기능"이라고 강조했다.

 

보안 측면에서는 미국 국가표준기술연구소(NIST)의 양자내성 암호를 내장해, 현재는 물론 향후의 거래, 데이터, 신원 관리까지 보호하고,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양자컴퓨팅 기반 공격에 대비할 수 있다.


참고링크: CIO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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