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AI 수요 폭증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DRAM 1위 등극

HBM·DRAM 호조,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 주도…경쟁사와 격차 확대

지난해 10월 23일 서울에서 열린 제26회 반도체 전시회에서 SK하이닉스의 로고가 제품에 표시돼 있다. 사진출처: 로이터

 

2025년 2분기, SK하이닉스는 AI 반도체 수요 폭증에 힘입어 영업이익 9.2조 원, 매출 22.2조 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의 HBM(고대역폭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며, AI 서버·데이터센터 시장이 실적을 견인했다.

 

SK하이닉스는 DRAM 시장 점유율 36%로 삼성전자를 제치고 40년 만에 1위에 올랐다. HBM3E 등 차세대 AI 메모리 기술에서의 우위, DRAM·NAND 출하량 증가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경쟁사 대비 기술력·공급망 안정성이 강점으로 부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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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반도체 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국내외 반도체·IT 산업, 글로벌 공급망, 투자·고용 등 경제 전반에 긍정적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규제, 글로벌 경기 변동성 등 리스크도 상존하지만, SK하이닉스는 AI 메모리 중심의 신규 투자와 기술 개발로 시장 주도권을 강화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HBM·DRAM 등 AI 메모리 기술 고도화, 글로벌 시장 확대, 신규 투자(생산라인 증설 등)를 추진한다. 업계·전문가들은 AI 반도체 시장의 지속 성장과 함께, 기술 혁신·공급망 다변화가 핵심 경쟁력임을 강조한다. 정부의 반도체 정책, 글로벌 협력도 중요한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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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링크: Taipei Times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