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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OpenAI, 챗GPT를 '능동적 비서'로 전환한다

by 카메라의눈 2025.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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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Pro' 사용자 대상 'ChatGPT Pulse' 선공개
챗 기록·피드백 기반 맞춤형 업데이트… 캘린더 연동 기능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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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OpenAI

 

인공지능(AI) 연구 기업 OpenAI가 챗지피티(ChatGPT)를 사용자의 질문에 답하는 수동적 방식에서 벗어나, 먼저 정보를 제공하고 업무를 제안하는 능동적인 AI 비서로 전환한다.

 

OpenAI는 9월 25일(현지시간) 모바일 'ChatGPT Pulse' 기능을 Pro 사용자에게 선공개한다고 밝혔다. 이 기능은 챗지피티가 사용자의 채팅 내역, 피드백, 그리고 연결된 외부 앱(Gmail, Google Calendar 등) 정보를 종합해 맞춤형 업데이트와 후속 조치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새로운 경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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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없어도 필요한 정보 먼저 제공하는 'Pulse'

OpenAI는 그동안 사용자가 질문을 해야만 답변을 얻을 수 있어 다음 단계를 진행하는 부담이 사용자에게 있었다고 설명했다. 'Pulse'는 이러한 한계를 해소하기 위해 챗지피티가 매일 밤 비동기적으로(asynchronously) 연구를 수행하여 사용자에게 가장 관련성 높은 맞춤형 업데이트를 시각적인 카드 형태로 제공한다.

 

이 업데이트에는 사용자가 자주 논의하는 주제에 대한 후속 정보, 저녁 식사 아이디어, 장기 목표(예: 트라이애슬론 훈련)의 다음 단계 등이 포함될 수 있다.

 

특히, 사용자가 구글 캘린더를 연결하면 다가오는 회의를 위한 안건 초안 작성, 기념일 선물 구매 알림, 여행지 레스토랑 추천 등 더욱 맥락에 맞는 제안을 받을 수 있다. OpenAI는 "이는 AI가 사용자의 지시를 기반으로 정보를 연구하고, 계획하며, 유용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는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OpenAI는 'Pulse'를 모바일 Pro 사용자 대상으로 먼저 선보인 후, Plus 사용자에게 확대 적용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모든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단순한 질문 답변 넘어 '미래의 AI 상호작용' 제시

OpenAI는 이 기능이 대화, 메모리, 연결된 앱을 결합하여 AI가 질문에 답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를 대신해 작업하는 미래의 AI 패러다임을 도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OpenAI는 'Pulse'가 더 많은 앱과 연동되도록 하고, 회의 전 점검 사항이나 초안 검토 알림 등 하루 중 적절한 순간에 관련 업무를 전달하는 방향으로 기능을 확장할 계획이다.

OpenAI는 "이러한 확장을 통해 챗지피티는 단순히 참고하는 도구를 넘어, 사용자의 일과 아이디어를 조용히 가속하는 존재로 진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출처: OpenAI (2025. 09. 25.) - Introducing ChatGPT Pul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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