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T

OpenAI, ‘소라 2’ 모델과 ‘틱톡 대항마’ 소셜 앱 동시 출시

by 카메라의눈 2025. 10. 1.
반응형
AI 생성 영상 전용 플랫폼 'Sora 앱' 공개… 틱톡과 유사한 알고리즘 피드 채택
새로운 ‘카메오(Cameo)’ 기능 탑재… 사용자 본인과 친구 얼굴 AI 영상에 구현

OpenAI, ‘소라 2’ 모델과 ‘틱톡 대항마’ 소셜 앱 동시 출시

 

인공지능(AI) 개발사 OpenAI가 차세대 동영상 생성 모델인 ‘Sora 2’를 공개하는 동시에, 이를 활용한 ‘Sora 앱(App)’을 출시하며 소셜 미디어 시장에 진출했다. 특히 이 앱은 AI 생성 영상만을 위한 틱톡(TikTok) 스타일의 경쟁 플랫폼을 표방한다.

 

Sora 앱은 사용자들이 텍스트 설명만으로 최대 10초 길이의 AI 영상을 만들고, 이를 알고리즘 기반의 세로 피드에서 공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는 OpenAI가 단순 AI 연구를 넘어 소비자 플랫폼 비즈니스로 영역을 확장하려는 가장 대담한 행보로 평가된다.

 

사용자 동의 기반의 ‘카메오’ 기능 도입

Sora 앱의 가장 혁신적인 기능은 ‘카메오(Cameo)’다. 이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본인의 외모와 목소리가 담긴 영상을 한 번 업로드하여 신원을 인증한 뒤, 이를 AI가 생성하는 모든 장면에 자신이나 친구들의 얼굴을 등장시킬 수 있다.

이는 사용자가 직접 하와이에서 절벽 다이빙을 하는 모습을 찍지 않아도, AI가 생성한 영상 속에서 친구들과 함께 다이빙하는 장면을 연출할 수 있게 해준다. OpenAI는 비동의 딥페이크(Deepfake)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이 기능을 '사용자 동의'를 기반으로 작동하며, 공인의 이미지는 동의 없이 생성할 수 없도록 제한했다고 밝혔다.

 

Sora 2, 현실감과 물리 법칙 이해도 대폭 개선

함께 공개된 Sora 2 모델은 이전 모델의 한계를 넘어 현실감과 물리 법칙 이해도를 대폭 끌어올렸다. 기존 모델들이 현실을 왜곡해 프롬프트만 실행하는 경향이 있었다면, Sora 2는 농구공이 림을 빗나갈 경우 현실적으로 튕겨 나가는 등 개선된 물리 모델링을 보여준다.

 

Sora 2는 또한 음향 동기화 기능을 추가해 영상 내용에 맞는 배경음과 효과음을 생성하며, 복잡한 지침을 따르고 여러 장면을 아우르는 영상 제작 능력을 향상시켰다. OpenAI는 Sora 2가 'GPT-3.5가 챗봇에 미친 영향'과 같은 파급력을 비디오 생성에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Sora iOS 앱은 현재 미국과 캐나다에서 초대 전용(invite-only) 방식으로 출시되었으며, ChatGPT Pro 구독자는 Sora 2 모델을 즉시 사용할 수 있다. 앱은 초기에는 무료로 제공되지만, 향후 수요가 높은 기간에는 추가 영상 생성에 대해 요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출처: TechCrunch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