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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메타, AI 생성 동영상 피드 '바이브스' 출시...광고에 구글 제미나이 활용도 검토

by 카메라의눈 2025.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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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폼 영상 생태계 AI 중심으로 재편 시도...경쟁사 기술 협력 가능성 주목
광고 타겟팅 효율 강화 목표...거대 기술 기업 간 이례적 협력 가능성 시사

바이브스
메타 홈페이지 캡처

 

소셜 미디어 기업 메타(Meta)가 인공지능(AI)이 생성한 숏폼 동영상 전용 피드 '바이브스(Vibes)'를 공식 출시하고 AI 중심의 콘텐츠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와 더불어 메타는 주력 사업인 광고 비즈니스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경쟁사인 구글 클라우드의 '제미나이(Gemini)' AI 모델을 활용하는 방안을 초기 단계에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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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을 통해 AI 기반의 새로운 피드 출시를 직접 알렸으며, 이는 AI 기반 창작 도구를 사용자들에게 제공하고 광고 타겟팅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메타의 광범위한 AI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메타의 이번 행보는 틱톡 등 경쟁 플랫폼과의 숏폼 영상 경쟁 및 AI 기술 주도권 싸움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나왔다. 메타는 자사의 AI 모델인 '라마(Llama)' 시리즈를 지속 개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콘텐츠 생성과 광고 타겟팅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AI 성능을 확보하기 위해 전략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메타의 매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AI 기반의 정확한 타겟팅은 핵심 경쟁력으로, 구글 제미나이 검토는 내부 AI 기술의 한계를 보완하고 즉각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메타의 신규 피드 '바이브스'는 메타 AI 앱과 웹사이트(meta.ai)를 통해 접근 가능하며, AI가 생성한 짧은 영상 콘텐츠만을 모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들은 피드 내 콘텐츠를 탐색하며 AI 창작 도구에 대한 영감을 얻고, 기존 영상을 리믹스하거나 처음부터 새로운 AI 영상을 제작하여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릴스 등 다른 플랫폼으로 공유할 수 있다.

 

동시에, 메타는 광고 비즈니스 강화를 위해 구글 클라우드와 이례적인 협력 가능성을 논의 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메타 직원들은 구글의 제미나이 및 오픈소스 '젬마(Gemma)' 모델을 메타의 광고 데이터에 맞게 파인튜닝(미세 조정)하여 광고 타겟팅 역량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는 광고 요약 및 추천 시스템을 개선하는 데 목적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메타 공식 입장: Meta unveils 'Vibes', an AI-generated short video feed (출처: The Economic Times, 2025.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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