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간 AI 투자 1,091억 달러·기업 도입률 78%…
스탠포드대 HAI에서 포괄적 분석 제공
스탠포드대학교 인간중심 AI연구소(HAI)에서 발표한 "AI Index Report 2025"에 따르면, 인공지능 기술이 2024년 동안 폭발적인 성장을 보였지만 신뢰와 규제는 여전히 뒤처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보고서는 8번째 연례 보고서로, AI의 진행 상황과 영향력을 포괄적으로 분석했다.
HAI 공동 디렉터 Yolanda Gil과 Raymond Perrault는 "AI는 더 이상 가능성의 이야기가 아니라 현재 일어나고 있는 현실"이라며 "우리는 인류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고급 AI 시스템들이 이전 버전 대비 극적으로 성능이 향상됐다. 새로 설정된 벤치마크인 MMMU, GPQA, SWE-bench에서 성능이 1년 내 최대 67% 포인트 향상됐으며, 일부 경우 언어 에이전트가 시간 제약 하에서 프로그래밍 작업에서 인간을 능가하기도 했다.
AI 투자 현황: 미국 민간 AI 투자는 1,091억 달러로 급증했으며, 이는 중국(93억 달러)과 영국(45억 달러)을 압도한다. 생성형 AI만으로도 전 세계적으로 340억 달러의 투자가 이뤄졌다.
기업 도입률: 2024년 기업의 AI 도입률은 78%로, 전년 55%에서 크게 증가했다. 이는 AI가 실험실을 벗어나 실제 비즈니스에 본격 적용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정부들의 AI 규제 접근법도 크게 변화했다. 미국은 2024년에 59개의 AI 관련 규제를 도입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전 세계적으로 AI에 대한 입법적 언급이 21% 이상 증가했다.
국가별 투자: 중국은 475억 달러의 칩 펀드를 출범시켰고, 캐나다는 24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는 1,000억 달러 규모의 "Project Transcendence"를 발표했다.
스탠포드대학교 AI정책연구소는 "정부들이 이제 적극적으로 AI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실행 메커니즘은 여전히 미발달 상태"라고 분석했다.
AI Index 2025는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에도 불구하고 신뢰, 규제, 공정한 접근성 측면에서 여전히 과제가 남아있음을 지적한다.
AI 윤리 전문가 마리아 곤잘레스는 "AI 기술의 발전 속도가 사회적 대응을 압도하고 있다"며 "책임 있는 AI 구현과 공정한 접근성 확보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AI 기술의 혜택을 모든 계층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참고링크: Pure AI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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