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FL·ETH 취리히·CSCS 공동 개발로 1,000개 이상 언어 지원하는 완전 오픈소스 모델
EU 정책 부합하는 투명성과 접근성으로 AI 주권 강화 및 오픈소스 생태계 발전
스위스가 15조 토큰으로 훈련된 완전 오픈소스 AI 모델 'Apertus'를 출시했다. 이 모델은 EPFL(스위스 연방공과대학 로잔), ETH 취리히(스위스 연방공과대학 취리히), CSCS(스위스 국립 슈퍼컴퓨팅 센터)가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1,000개 이상의 언어로 훈련되었다.
Apertus는 EU 정책에 부합하는 투명성과 접근성을 제공하며, Swisscom과 Public AI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이는 스위스의 AI 주권 강화와 오픈소스 AI 생태계 발전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Apertus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15조 토큰이라는 방대한 데이터로 훈련되었다는 점이다. 이는 기존의 대부분 AI 모델들이 수조 토큰 수준에서 훈련된 것과 비교할 때 훨씬 큰 규모다. 특히 1,00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한다는 점은 다국어 AI 서비스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모델의 완전한 오픈소스 특성은 사용자들이 모델의 내부 구조와 훈련 과정을 투명하게 검토할 수 있게 한다. 이는 AI의 투명성과 신뢰성 확보라는 EU의 AI 정책 방향과 완벽하게 부합한다.
Apertus 개발은 스위스의 강력한 연구 인프라와 국제적 협력의 결과다. EPFL은 컴퓨터 과학과 AI 연구의 선도적 기관으로, ETH 취리히는 세계적인 수준의 공학 연구를 자랑한다. CSCS는 유럽 최고 수준의 슈퍼컴퓨팅 자원을 제공했다.
이러한 협력은 스위스가 AI 분야에서 독립적인 역량을 구축하려는 전략적 의도를 반영한다. 특히 미국과 중국의 AI 기업들이 시장을 주도하는 상황에서, 유럽의 AI 주권을 확보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
스위스는 오랫동안 중립성과 혁신을 바탕으로 한 기술 정책을 추진해왔다. 특히 AI 분야에서는 투명성과 윤리성을 중시하는 접근 방식을 채택하고 있으며, 이는 EU의 AI 정책과도 일치한다.
스위스의 AI 연구 인프라는 세계적인 수준을 자랑한다. EPFL과 ETH 취리히는 세계 대학 순위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으며, CSCS는 유럽 최고 수준의 슈퍼컴퓨팅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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