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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소식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1000일... 우크라이나 본토 공격에 러시아 핵무기 위협

by 카메라의눈 2024.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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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미국산 에이태큼스 미사일로 러시아 본토 첫 공격
러시아, 핵무기 사용 교리 수정하며 강경 대응 나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국 뉴멕시코주 화이트 샌즈 미사일 훈련장에서 ATACMS(육군 전술 미사일 시스템)가 시험발사되고 있다. (사진=AP통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1000일을 맞이했다. 이 시점에서 우크라이나가 처음으로 러시아 본토를 미사일로 직접 공격하면서 전쟁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다.

 

전쟁으로 인한 피해는 막대하다. 양측의 사상자는 1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며, 이 중 우크라이나 민간인 사망자가 3만 6000명을 넘어섰고 러시아군 사상자는 약 70만 명으로 추산된다. 난민 상황도 심각해서 400만 명의 국내 피난민이 발생했고, 680만 명이 해외로 피난했다. 경제적 타격도 커서 우크라이나의 GDP는 20% 감소했으며, 러시아는 심각한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다.

 

최근 우크라이나는 미국산 에이태큼스(ATACMS) 미사일 6발을 러시아 본토에 발사했다. 이는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이후 미국이 미사일 사용 제한을 해제하면서 가능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대응해 러시아는 핵무기 사용 교리를 수정했다. 주목할 만한 변경 사항으로는 비핵보유국이 핵보유국의 도움을 받아 공격할 경우 핵무기 사용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미사일이나 드론 등 재래식 무기 공격에도 핵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

 

전문가들은 내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서방의 우크라이나 지원이 감소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쿠르스크 지역 반환 등 휴전협상을 통한 휴전이 현실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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