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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엔씨소프트, 'TL 캠프' 분사 후 '퍼스트스파크 게임즈'로 새 출발

by 카메라의눈 2024.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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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의 대표 신작 쓰론 앤 리버티(TL)의 개발 조직이 독립 법인으로 분사하며 사명을 *'퍼스트스파크 게임즈(FirstSpark Games)'로 확정했다. 이번 결정은 엔씨소프트가 지난달 임시 이사회에서 게임 개발팀 3곳을 독립 스튜디오로 분리하기로 하면서 이루어졌다.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 의 대표 신작 쓰론 앤 리버티(TL) 의 개발 조직이 독립 법인으로 분사하며 사명을 ' 퍼스트스파크 게임즈(FirstSpark Games) '로 확정했다. , 사진=엔씨소프트

분사 배경과 의미

엔씨소프트는 최근 몇 년간 매출 감소와 적자 전환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올해 3분기에는 12년 만에 영업손실(143억 원)을 기록하며 위기감이 고조됐다. 이에 따라 회사는 개발 조직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창의적이고 자율적인 환경에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분사를 단행했다.

 

퍼스트스파크 게임즈는 쓰론 앤 리버티 외에도 LLL*과 *택탄(TACTAN) 등의 프로젝트를 담당하며, 게임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회사명은 "창조의 불꽃"이라는 뜻으로, 새로운 가능성과 혁신에 초점을 맞춘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대표이사와 조직 운영

분사 법인의 대표이사로는 엔씨소프트의 최문영 최고사업책임자(CBO)가 내정됐다. 회사는 이미 상표 등록, 도메인 확보 등 법적·행정적 절차를 완료했으며, 독립 스튜디오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향후 전망

퍼스트스파크 게임즈는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은 IP(쓰론 앤 리버티) 를 기반으로 빠르게 성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TL은 이미 아마존게임즈와 협력해 북미 및 유럽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동시 접속자 수 40만 명을 기록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엔씨소프트 또한 이번 분사를 통해 장기적으로 체질 개선과 재무 구조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다만, 희망퇴직 등 단기적 구조조정 비용이 발생하면서 당분간 재정적 부담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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