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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알리바바, 자체 최대 규모 AI 모델 'Qwen3-Max' 공개

by 카메라의눈 2025.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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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만 토큰 컨텍스트 지원, 다중 모드 기능 강화로 경쟁력 확보
빅테크 AI 경쟁 심화... 한국 시장 진출 가능성에 관심 집중

Qwen3-Max
출처: Alibaba

중국 IT 공룡 알리바바 그룹이 자체 개발한 초거대 언어 모델 '퉁이쳰원(通義千問)' 시리즈의 최신작 'Qwen3-Max'를 전격 출시했다. 이번 모델은 알리바바가 공개한 AI 모델 중 역대 최대 규모와 최고 성능을 자랑하며, 인공지능(AI) 시장의 경쟁 구도에 새로운 변수가 될 전망이다.

 

Qwen3-Max는 특히 1천만 토큰에 달하는 방대한 컨텍스트(문맥) 처리 능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는 기존 모델들이 수십만에서 100만 토큰 수준의 컨텍스트를 지원했던 것에 비해 압도적인 성능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장문의 문서, 코드, 영상, 오디오 파일 등을 한 번에 처리하고 분석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텍스트뿐만 아니라 이미지와 영상, 음성까지 이해하는 '다중 모드' 기능이 대폭 강화돼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이번 출시는 구글, 오픈AI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초거대 AI 모델 경쟁에 뛰어든 가운데 이뤄졌다. 알리바바는 Qwen3-Max를 통해 AI 기술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기업용 AI 솔루션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 내수 시장을 넘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으로의 서비스 확장 가능성도 제기되면서 국내 IT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알리바바의 이번 행보가 AI 기술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다고 분석한다. 'Qwen3-Max는 방대한 데이터 처리 능력과 다중 모드 기능을 통해 기존 모델들의 한계를 극복했다'며 '이는 기술 발전뿐만 아니라 AI를 활용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A 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평가했다. 한편, 국내 IT 기업 관계자는 "알리바바의 한국 시장 진출 가능성은 긍정적이면서도 위협적"이라며 "경쟁 심화로 기술 발전이 촉진될 수 있지만, 국내 시장 점유율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알리바바는 Qwen3-Max를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 '알리바바 클라우드'를 통해 기업 고객들에게 우선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개인 개발자 및 일반 사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API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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