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후 사용자 2,300만 명 증가, 다운로드 및 소비자 지출 급증
미국 앱스토어 ChatGPT 제치고 정상 등극, 108개국 탑 5 진입
구글의 인공지능 앱 제미니(Gemini)가 지난 8월 새로운 AI 이미지 편집 모델 '나노 바나나(Nano Banana)'를 출시한 이후 모바일 앱 채택이 급증하며 글로벌 앱스토어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했습니다. 앱 인텔리전스 기업 앱피겨스(Appfigures)의 데이터에 따르면, 제미니 앱은 9월 현재까지 전월 대비 45%의 다운로드 증가율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제미니는 '나노 바나나' 모델 출시 직후인 9월 8일 미국 앱스토어에서 2위를 기록했으며, 이후 9월 12일에는 오픈AI의 챗GPT(ChatGPT)를 제치고 1위에 올라 현재까지 그 자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재 미국 앱스토어 상위 10위권 내에 다른 전용 AI 앱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제미니는 전 세계 108개국에서 아이폰 앱 전체 순위 5위권에 진입하며 글로벌적인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나노 바나나' 이미지 편집 모델은 복잡한 편집을 더 쉽게 수행하고 사실적인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게 해준다는 사용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용자 경험 개선은 주류 사용자들의 제미니 이미지 편집 기능 사용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구글 제미니 및 구글 랩스(Google Labs)의 부사장 조쉬 우드워드(Josh Woodward)는 9월 8일 X(구 트위터)를 통해 '나노 바나나' 모델 출시 이후 제미니 앱에 2,300만 명의 신규 사용자가 유입되었고, 5억 개 이상의 이미지가 공유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앱의 빠른 성장은 소비자 지출 증가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미니는 올해 iOS 기기에서 총 630만 달러를 벌어들였으며, 이 중 160만 달러가 '나노 바나나' 모델 출시 이후인 8월 한 달 동안 발생했습니다. 이는 1월의 11만 5천 달러 대비 1,291% 증가한 수치입니다. 9월 현재까지 제미니는 79만 2천 달러를 벌어들여 8월의 실적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까지 제미니 앱은 안드로이드 출시(2024년 2월) 및 iOS 확장 이후 총 1억 8,540만 번 다운로드되었으며, 올해에만 1억 370만 번 다운로드되었습니다.
주요 지표 (2025년) | 1월 | 8월 | 9월 | (현재까지)비고 |
다운로드 수 | - | 870만 회 | 1,260만 회 | 9월 현재 전월 대비 45% 증가 |
iOS 지출 | $115,000 | $1,600,000 | $792,000 | 1월 대비 1,291% 증가 (8월 기준) |
미국 앱스토어 순위 | 3위 | - | 1위 | 9월 12일부터 1위 유지 |
제미니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도 9월 8일 미국 전체 앱 순위 26위에서 2위로 급상승했지만, 안드로이드 플랫폼임에도 불구하고 챗GPT가 여전히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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