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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메타, 초지능형 AI 개발 위해 중국계 인재 대거 영입

by 카메라의눈 2025.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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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출신 자오성자 수석과학자 영입·새 채용 11명 중 7명 중국 출신

메타, 초지능형 AI 개발 위해 중국계 인재 대거 영입
그래픽:ⓒ달달한하루

 

메타가 초지능형 인공지능(AI) 개발을 본격화하며 중국계 AI 인재를 대거 영입하고 있다. 새로 채용된 11명 중 7명이 중국 출신으로, 베이징대, 칭화대, 저장대 등 명문대 출신들이 대거 합류했다. 특히 챗GPT 개발사 오픈AI 출신 연구원 자오성자를 '메타 초지능 연구소'(Meta Superintelligence Labs·MSL)의 수석과학자로 영입하여 AI 기술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전략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마크 저커버그는 자신의 SNS 스레드에 "자오성자는 나를 포함해 알렉산드르 왕 등과 직접 협력하며 우리 신설 연구소의 연구 아젠다와 과학적 방향을 설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MSL은 메타가 인간을 뛰어넘는 AI 개발을 목표로 최근 설립한 연구소로, 데이터 라벨링 스타트업인 스케일AI 최고경영자였던 알렉산드르 왕이 메타 최고 AI 책임자로서 연구소를 이끌고 있다. 자오성자는 챗GPT를 공동 개발하고 오픈AI의 AI 모델 GPT-4와 미니, GPT-4.1, o3 구축에 기여한 정통 AI 엔지니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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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인재로는 칭화대 출신으로 GPT-4o 이미지 생성 기술을 공동 개발한 창후이원,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박사 출신으로 오픈AI에서 멀티모달 연구를 담당한 린지, 구글 딥마인드에서 제미나이 모델 개발에 참여한 쑨페이 등이 포함됐다. 저장대 출신으로 유튜브 쇼츠 공동 창립을 주도하고 GPT-4o 음성 모드 개발을 총괄한 비수차오도 합류했다. 이들은 모두 중국 명문대를 졸업한 뒤 미국에서 연구 경력을 쌓은 최고급 AI 전문가들이다.

 

저커버그는 "우리 팀은 초지능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는 자원과 장기적 비전을 갖춘 최고의 인재들로 구성됐다"며 "앞으로 정말 흥미로울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는 "알렉산드르 왕은 연구 경력이 없는 이례적인 인물로 AI 연구소를 이끄는 리더가 됐다"면서도 "AI 모델 개발자로 명성이 높은 자오성자가 합류하며 리더십 체계를 보완했다"고 분석했다.


참고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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