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 오류 정정 기술 적용한 차세대 칩 '윌로우' 공개
'양자 우위' 재입증… 신약·배터리 개발 가속화 기대

구글이 최신 양자 프로세서 '윌로우(Willow)'를 통해 기존 슈퍼컴퓨터의 한계를 뛰어넘는 '양자 우위(Quantum Supremacy)'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2019년 '시카모어' 칩 이후 6년 만에 이뤄낸 획기적인 도약으로, 양자 컴퓨터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는 평가다.
구글 퀀텀 AI 연구팀은 최근 발표에서 "윌로우 칩을 이용해 현존 최고 성능의 슈퍼컴퓨터로 10의 25승(1000자, septillion) 년이 걸리는 복잡한 연산을 5분 미만(약 200~300초)에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 시카모어 칩이 세운 기록(슈퍼컴퓨터 1만 년 → 200초)을 훨씬 능가하는 성능 격차다. 특히 이번 성과는 양자 컴퓨터의 최대 난제인 '오류 수정(Error Correction)' 기술이 적용되어 연산의 신뢰성을 획기적으로 높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자 컴퓨터는 큐비트(Qubit)의 불안정성 때문에 외부 노이즈에 취약하다. 구글은 수많은 물리적 큐비트를 묶어 하나의 논리적 큐비트(Logical Qubit)로 만드는 방식으로 오류를 제어하는 데 성공했다. 하트무트 네븐(Hartmut Neven) 구글 퀀텀 AI 엔지니어링 이사는 "오류가 기하급수적으로 줄어드는 구간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연산 속도 경쟁을 넘어 실질적인 응용 가능성을 열었다. 양자 컴퓨터는 분자 구조 시뮬레이션에 탁월해 차세대 배터리 소재 발견, 난치병 치료 신약 개발, 기후 변화 모델링 등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다. 구글은 향후 수년 내에 상업적으로 유의미한 양자 알고리즘을 가동할 계획이다.
출처: 구글 퀀텀 AI 블로그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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