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스튜디오서 제미나이 모델이 자동 설정… "아이디어를 앱으로"
'주석 모드'로 시각적 수정 가능… 비전문가 접근성 확대

구글이 구글 AI 스튜디오(Google AI Studio)에서 아이디어를 신속하게 AI 앱으로 구현하는 '바이브 코딩(vibe coding)' 경험을 10월 26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복잡한 설정 없이 단일 프롬프트 입력만으로 제미나이(Gemini) 모델이 앱 개발을 자동화하는 기능이다.
바이브 코딩은 사용자가 만들고 싶은 앱을 프롬프트로 설명하면, AI 스튜디오가 필요한 기능과 올바른 모델, API를 자동으로 연결해 준다. 이 기능은 구글의 가장 진보한 코딩 모델인 제미나이 2.5 프로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이를 통해 기존에 여러 API와 SDK를 관리해야 했던 개발 과정의 복잡성을 제거했다.
새롭게 도입된 '주석 모드(Annotation Mode)'는 앱 수정 방식을 직관적으로 바꿨다. 사용자는 코드 수정을 위해 복잡한 설명을 하거나 코드를 직접 파고들 필요 없이, 앱 미리보기 화면의 특정 부분을 하이라이트하고 제미나이에게 변경 사항을 지시할 수 있다.
또한, 개편된 '앱 갤러리(App Gallery)'를 통해 영감을 얻거나 기존 앱을 리믹스해 맞춤 설정할 수 있다. 완성된 앱은 '클라우드 런(Cloud Run)'으로 즉시 배포해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무료 할당량이 소진되더라도 사용자가 자신의 API 키를 추가해 작업을 중단 없이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글 AI 스튜디오의 캣 캠프(Kat Kampf) 제품 관리자는 "바이브 코딩은 개발자는 물론 코드를 한 줄도 작성해 보지 않은 사람들도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이는 사용자에게 새로운 창의적인 초능력을 부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Google (2025.10.26) https://blog.google/technology/developers/introducing-vibe-coding-in-google-ai-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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