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스타트업 '코그니션'의 'Devin' 도입으로 개발자 생산성 3-4배 향상 기대
12,000명 개발자와 함께 작업할 수백 개의 AI 에이전트 배치 계획
골드만삭스가 AI 스타트업 코그니션(Cognition)의 자율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Devin'을 테스트하여 월스트리트에서 AI 역사상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고 7월 11일 발표했다.
골드만삭스의 마르코 아르젠티(Marco Argenti) 기술 책임자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곧 Devin을 통해 인력을 보강할 예정이며, 이는 개발자들을 대신해 업무를 처리하는 새로운 직원과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파일럿 프로그램은 작년 기술계에서 주목받았던 '세계 최초 AI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라는 타이틀을 가진 Devin이 실제 금융 업무에 투입되는 첫 사례로, 풀스택 엔지니어로서 최소한의 개입으로 다단계 과제를 완료하는 능력을 선보인 바 있다.
골드만삭스는 현재 12,000명의 개발자와 함께 수백 개의 Devin AI 에이전트를 배치할 계획이며, 사용 사례에 따라 수천 개까지 확장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아르젠티 기술 책임자는 "초기에는 수백 개의 Devin을 보유하게 되며, 사용 사례에 따라 수천 개로 늘어날 수 있다"며 "이는 이전 AI 도구보다 작업자 생산성을 3~4배까지 향상시킬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Devin은 인간 직원의 감독 하에 엔지니어들이 종종 번거로운 작업으로 여기는 내부 코드를 새로운 프로그래밍 언어로 업데이트하는 등의 업무를 처리할 예정이다.
이는 기업 세계에서 AI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최신 지표로, 작년만 해도 JP모건 체이스와 모건 스탠리 등 월스트리트 기업들이 OpenAI 모델 기반의 인지 어시스턴트를 도입하여 직원들을 기술에 익숙하게 만들었다.
일정 및 개요
항목 | 내용 |
발표일 | 2025년 7월 11일 |
도입 기업 | 골드만삭스 |
AI 시스템 | Devin (코그니션 개발) |
현재 개발자 수 | 12,000명 |
초기 AI 에이전트 수 | 수백 개 |
최대 확장 규모 | 수천 개 |
생산성 향상 기대치 | 3-4배 |
마르코 아르젠티 골드만삭스 기술 책임자는 "우리는 곧 Devin을 통해 인력을 보강할 예정이며, 이는 개발자들을 대신해 업무를 처리하는 새로운 직원과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런 더 강력한 형태의 AI는 이전 AI 도구보다 작업자 생산성을 3~4배까지 향상시킬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알파벳 등 기술 대기업들은 이미 AI가 일부 프로젝트에서 코드의 약 30%를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세일즈포스 CEO 마크 베니오프는 지난달 AI가 회사 업무의 50%까지 처리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골드만삭스의 AI 자율 코더 도입은 월스트리트에서 에이전트 AI의 본격적인 도입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단순히 문서 요약이나 이메일 작성을 돕는 수준을 넘어, 전체 앱 구축과 같은 복잡한 다단계 작업을 실행하는 AI의 등장은 금융업계에 더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참고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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