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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네이버클라우드 "소버린 AI, 한국 넘어 글로벌 확산 핵심 전략"

by 카메라의눈 2025.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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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태국·사우디 등 현지 맞춤형 AI 인프라 공급 확대
각국 사회적 과제 해결하는 'AI 풀스택' 기술 파트너 전략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가 '소버린 AI'를 한국만이 아닌 글로벌로 확산 가능한 전략으로 정의하며 일본·태국·사우디아라비아·모로코·유럽에 이르는 각국 맞춤형 AI 인프라 공급에 속도를 낸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각국의 사회적 과제를 AI 기술로 해결하고 현지 맞춤형 AI 인프라를 제공하는 기술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넓히는 전략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기자간담회에서 "각 나라가 안고 있는 사회적 과제를 기술로 풀어가는 것이 소버린 AI의 철학"이라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현장 중심의 B2B 서비스를 통해 실질적 가치를 제공하는 기술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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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소버린 AI 전략 현황

국가/지역 주요 서비스 협력 파트너
일본 라인웍스, 클로바 케어콜 이즈모시
태국 태국어 특화 LLM 시암AI
사우디 디지털 트윈 기반 도시 관리 메카·메디나·제다
모로코 재생에너지 기반 AI 데이터센터 유럽 시장 겨냥

 

네이버클라우드는 하이퍼클로바X를 비롯한 거대언어모델(LLM), AI 백본, 슈퍼컴퓨팅 인프라, GPU 가속 클러스터까지 AI 서비스를 구현하는 전 과정을 아우르는 'AI 풀스택' 기술을 바탕으로 각국에 맞춰 현지화한 클라우드·AI 인프라를 공급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협업툴 '라인웍스'를 중심으로 한 현장형 AI 업무 플랫폼을 확산하고 있으며, 이즈모시와 협력한 AI 안부 확인 서비스 '클로바 케어콜'을 통해 초고령화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

 

태국에서는 현지 기업 시암AI와 함께 태국어 특화 LLM을 개발하고 있으며, 사우디에서는 메카·메디나·제다 3대 도시에 디지털 트윈 기반 도시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재난 시뮬레이션 등 스마트시티 기능을 구현하고 있다.

국가별 AI·클라우드 수요와 여건에 따라 특화 전략도 달리 적용 중이다. 동남아나 중동처럼 인프라 자체가 부족한 지역에서는 로컬 파트너와 협력해 GPU와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먼저 구축하고 그 위에 클라우드와 AI 소프트웨어를 얹는 방식이다.

 

 

전력비용과 환경규제가 높은 유럽 시장을 겨냥해서는 모로코에 재생에너지 기반의 500메가와트급 AI 데이터센터를 구축 중이다. 해당 인프라는 유럽 내 AI 워크로드 수요를 안정적으로 소화할 기반이 될 전망이다.

 

김 대표는 "현재 일본을 포함해 태국·모로코·사우디 등에서 의미 있는 사업 기반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구독형 매출이 누적되는 성장 모델을 만들고 있다"며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AI·클라우드 기술로 인정받는 파트너십이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네이버클라우드의 소버린 AI 전략이 단순한 기술 수출을 넘어 '디지털 주권' 실현을 지원하는 차별화된 접근법이라고 평가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소버린 AI 전략을 통해 각국에서 쌓아 올리는 성과가 네이버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축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독 기반 반복 매출 모델을 통해 사업이 점진적으로 확대되는 구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참고자료:https://zdnet.co.kr/view/?no=20250712093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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