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LLM 서비스 줄이고 자체 ‘AX K1’ 집중
수익성·효율화 우선…2월 24일부터 기능 축소

SK텔레콤이 자사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A.)’의 대대적인 개편에 나선다. 초기 ‘AI 에이전트’를 표방하며 챗GPT, 클로드, 퍼플렉시티 등 다양한 외부 거대언어모델(LLM)을 한데 모아 제공하던 전략을 수정해, 자체 모델 중심의 효율화 작업에 돌입했다.
SK텔레콤은 오는 2월 24일 에이닷 내 ‘AI 친구’ 서비스를 종료하고, 구글 제미나이와 앤스로픽 클로드 등 외부 LLM 연동 지원도 순차적으로 중단하거나 축소한다고 28일 밝혔다.
초기 에이닷은 통신사 가입자 기반을 활용해 다양한 AI 모델을 무료 혹은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AI 포털’ 전략을 취했다. 그러나 외부 모델 사용에 따른 라이선스 비용 부담과 자체 AI 기술력 확보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전략 수정이 불가피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은 앞으로 자체 개발한 통신 특화 모델 ‘AX K1’과 핵심 파트너사 모델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재편할 계획이다. 특히 통화 녹음·요약, 실시간 통역 등 통신 서비스와 결합된 기능에 집중해 실질적인 유료 가입자 전환을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2026년은 AI 거품론을 넘어 실질적인 수익 모델을 증명해야 하는 해”라며 “SKT의 이번 결정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비용 절감 의지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철수 한국디지털정책연구소 위원은 “초기 이용자 확보를 위해 다양한 모델을 나열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SKT가 가장 잘할 수 있는 ‘통신 데이터 기반 AI’로 선회한 것”이라며 “다만 기존 이용자들의 이탈을 막을 ‘킬러 기능’의 고도화가 과제”라고 지적했다.
◇ 향후 일정 및 영향
- 2026년 2월 24일: ‘AI 친구’ 등 일부 대화형 서비스 종료.
- 2026년 상반기: 자체 모델 ‘AX K1’ 고도화 업데이트 및 유료 구독 모델 세분화.
출처: 뉴스와이어(2026-01-28) https://www.newswir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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