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hropic, AI 모델 '클로드'에 파일 생성 및 편집 기능 추가

텍스트 명령만으로 문서, 스프레드시트, 프레젠테이션 제작 가능
데이터 분석 및 보고서 작성 등 전문 작업 지원…'협업자'로 진화

출처 : claude

 

인공지능(AI) 스타트업 Anthropic이 자사의 대형언어모델(LLM) '클로드(Claude)'에 파일 생성 및 편집 기능을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클로드는 사용자가 텍스트로 내린 지시를 기반으로 엑셀, 워드, 파워포인트, PDF 파일을 직접 만들거나 수정할 수 있게 되었다.

 

기존의 챗봇들은 주로 텍스트 기반의 답변을 제공하는 데 그쳤지만, 클로드의 새로운 기능은 이러한 한계를 넘어선다. 사용자는 이제 복잡한 데이터 분석, 재무 모델링, 보고서 작성과 같은 전문적인 작업을 클로드에게 맡길 수 있다. 예를 들어, 재무 데이터를 업로드하고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나리오 분석이 포함된 재무 모델을 만들어 줘'라고 요청하면, 클로드가 수식과 여러 시트가 포함된 엑셀 파일을 완성해준다.

 

Anthropic은 클로드에게 '독립적인 컴퓨터 환경'을 제공해 코드를 작성하고 프로그램을 실행하여 파일을 생성하도록 만들었다. 이는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조언자' 역할에서 벗어나, 사용자와 함께 실제 작업을 수행하는 '능동적 협업자'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클로드는 현재 .xlsx, .pptx, .docx, .pdf 등 네 가지 파일 형식을 지원하며, 사용자는 생성된 파일을 다운로드하거나 구글 드라이브에 바로 저장할 수 있다. 예를 들어, PDF 보고서를 업로드하고 이를 요약하여 파워포인트 슬라이드로 만들어 달라고 요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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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능은 현재 클로드 Max, Team, Enterprise 플랜 사용자에게 시험판(Preview)으로 제공되고 있으며, 향후 Pro 플랜 사용자에게도 확대될 예정이다. 이 기능을 사용하려면 설정 메뉴에서 '업그레이드된 파일 생성 및 분석(Upgraded file creation and analysis)' 기능을 활성화해야 한다.

 

 

[참고] Anthropic 공식 뉴스룸 (2025.09.09) Analytics India Magazine (2025.09.10) Mashable (2025.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