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인간의 조수에서 독립적 행위자로 진화"
美 실리콘밸리 긴장… AI 기술 경쟁 판도 뒤흔들까
중국의 AI 스타트업 모니카(Monica)가 지난 5일(현지시간) 세계 최초로 완전 자율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마누스(Manus)를 공개했다. 마누스는 인간의 지시 없이 독립적으로 사고하고 행동하며 복잡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인공지능으로, 글로벌 AI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Manus AI - The World's First Universal Agent
Manus AI Agent solves complex tasks through independent thinking and systematic planning. Experience the future of AI assistance.
www.manusai.info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AI 등장... 전 세계 AI 업계 긴장" "인간의 지시 없이 독립적 업무 수행, 새로운 기술 패러다임 제시"
중국 선전(Shenzhen)에 위치한 스타트업 모니카(Monica)가 개발한 마누스는 기존의 챗봇이나 자동화 도구와는 차원이 다른 완전 자율적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범용 AI 에이전트다. 라틴어로 '손'을 의미하는 이름처럼, 단순히 사고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행동과 결과물을 제공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마누스는 사용자의 명령을 기다리지 않고 스스로 정보를 평가하고 접근 방식을 동적으로 조정하여 작업을 진행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아파트를 찾아줘"라는 모호한 요청을 하면, 단순히 검색 결과를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범죄 통계, 임대 동향, 날씨 패턴까지 고려해 최적화된 부동산 목록을 제시한다.
또한 마누스는 GAIA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오픈AI(OpenAI)의 최신 모델인 딥리서치(Deep Research)를 능가하는 성능을 기록하며 기술적 우위를 입증했다. 미국 경제매체 포브스는 "마누스가 미국이 AI 개발에서 세계를 선도한다는 기존 인식을 뒤집을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모니카의 공동 창립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인 지이차오는 "마누스는 단순한 챗봇이 아니라 개념과 실행의 간극을 메우는 진정한 자율 비서"라며 "인간-기계 협력의 차세대 패러다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마누스도 초기 사용자들로부터 오류 메시지나 무한 루프 등의 문제점이 보고되고 있어 향후 해결 과제로 남아있다. 또한, 자율적인 결정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손실과 책임 소재 문제 역시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로 지적된다.
중국은 최근 몇 년간 인공지능 기술 발전에 국가적 역량을 집중해왔다. 특히 2023년 초 딥시크(DeepSeek)의 AI 모델 'R1' 출시 이후 중국은 빠르게 미국과의 기술 격차를 좁혀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마누스의 등장은 중국이 단순히 미국을 따라잡은 것이 아니라 앞서 나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마누스의 등장은 산업 전반에 걸쳐 자동화와 생산성 향상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 거래 분석부터 구직자 선별, 부동산 추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간 전문가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작업을 수행할 수 있어, 산업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모니카 측은 마누스를 베타 단계로 운영 중이며, 초대 코드 방식으로 제한된 사용자에게만 접근 권한을 제공하고 있다. 향후 안정성 확보와 성능 개선을 통해 본격적인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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