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관 협력으로 양자기술 실증 환경 제공
국내 최초 양자 AI 알고리즘 경쟁 무대 마련
전북특별자치도가 18~19일 이틀간 전주에서 전국 규모의 '퀀텀 AI 경진대회'와 '양자 컴퓨터 활용 세미나'를 개최해 양자산업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번 대회는 국내 최초로 산·학·관이 함께 양자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협력 사례로, 양자컴퓨팅 기업 노르마와 AI 전문기업 인공지능팩토리,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전주대학교가 주관하고 전북자치도가 후원하는 프로젝트다. 특히 실제 양자 컴퓨터를 활용한 실증 환경을 제공하여 참가자들이 양자 AI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퀀텀 AI 경진대회는 양자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 양자 AI 알고리즘을 구현·실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달 1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치러진 예선에는 총 55개 팀이 참가해 상위 10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은 전주에서 1박 2일간 열리며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상위 5개 입상팀에게는 총 상금 600만원이 차등 지급되고, 특별상으로 전북특별자치도지사상과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기업상이 수여된다.
경진대회와 함께 양자산업 활성화를 위한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의 미래'를 주제로 하는 글로벌 세미나도 진행된다. 세미나에서는 2013년에 설립된 미국의 양자 컴퓨팅 전문기업인 마이크 피치 리게티 컴퓨팅 부사장이 '양자 컴퓨터 기술과 제품'을, 정현철 노르마 대표는 '멀티 양자 클라우드의 필요성'을, 조은성 인세리브로 대표는 '신약 개발에서의 양자 컴퓨팅: 현실과 미래'를 각각 발표한다. 도는 이를 통해 양자 기술의 다양한 응용 가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최근 AI가 우리 삶의 다양한 분야에서 깊숙이 영향을 미치고 있듯이, 양자도 곧 그렇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며 "전북이 차세대 AI분야로 각광받고 있는 피지컬 AI사업과 양자기술 실증 및 컨설팅 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미래신기술 산업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전북대학교, 한솔케미칼, 전북테크노파크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2025년 수요기반 양자기술 실증 및 컨설팅' 공모에 선정됐다. 이에 국비 15억원, 도비 4억원 등 총 28억 원을 투입해 2년간 양자기술 기반 에너지 하베스터 실증 및 최적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 퀀텀 AI 경진대회 참가 현황
구분 | 참가 팀 수 | 주요 분야 | 비고 |
예선 참가 | 55개 팀 | 양자 AI 알고리즘 | 전국 대학·기업 |
본선 진출 | 10개 팀 | 양자 클라우드 실증 | 상위 18% |
입상 | 5개 팀 | 최종 우승팀 선정 | 상금 600만원 |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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