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Aker 주도로 엔비디아·노키아·델 등 글로벌 기업 참여
북극권 재생에너지 AI 팩토리 구축...OpenAI Stargate와 연계 프로젝트
영국 AI 인프라 전문기업 Nscale이 25일 시리즈 B 라운드에서 11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유럽 스타트업 역사상 최대 규모의 시리즈 B 투자로 기록됐다.
이번 투자는 노르웨이 산업투자회사 Aker가 주도했으며, 엔비디아, 노키아, 델 등 글로벌 기술기업들이 참여했다. Aker는 2억 8500만 달러를 투자해 9.3%의 지분을 확보했다.
Nscale은 2022년 설립된 'neocloud' 기업으로 AI 모델 훈련과 추론을 위한 전문 인프라를 제공한다.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와 달리 AI 워크로드에 특화된 서비스를 통해 고성능 컴퓨팅 환경을 제공한다.
회사는 ▲AI 서비스 ▲서버리스 추론 ▲파인튜닝 ▲AI 프라이빗 클라우드 ▲훈련 클러스터 ▲추론 클러스터 ▲베어메탈 클러스터 등 다양한 AI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한다.
Kevin Zhang Nscale CEO는 "이번 투자로 영국이 글로벌 AI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하겠다"며 "주권적 클라우드 서비스를 통해 유럽 기업들에게 하이퍼스케일러 수준의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Nscale은 조달한 자금으로 유럽 전역에 AI 데이터센터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특히 노르웨이 북극권 지역인 글롬피오르드(Glomfjord)와 나르비크(Narvik)에 100% 재생에너지 기반의 AI 팩토리를 구축한다.
북극권 지역은 자연적인 냉각 효과와 풍부한 재생에너지를 활용해 AI 데이터센터 운영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다. 이는 AI 모델 훈련에 필요한 막대한 전력 소비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 접근법으로 평가된다.
Nscale의 비즈니스 모델에서 핵심은 '주권적 클라우드(Sovereign Cloud)' 개념이다. 이는 미국과 중국 기업이 독점하는 클라우드 시장에서 유럽의 기술 주권을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주권적 클라우드는 데이터 주권, 규제 준수, 보안 통제 등을 유럽 내에서 완전히 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의미한다. EU의 GDPR과 Digital Services Act 등 엄격한 규제 환경에서 유럽 기업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다.
본 기사는 다수 출처의 정보를 종합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출처 링크:
'IT'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국 해커 그룹, 미국 기업 1년 이상 잠복...BRICKSTORM 백도어로 기술 탈취 (1) | 2025.09.25 |
---|---|
OpenAI-엔비디아, 1000억 달러 파트너십 체결...AGI 실현 위한 초대형 프로젝트 (0) | 2025.09.25 |
TSMC, 차세대 1.4nm 'A14' 공정 공개...2028년 양산으로 반도체 패권 재확인 (0) | 2025.09.25 |
알리바바, 자체 최대 규모 AI 모델 'Qwen3-Max' 공개 (0) | 2025.09.25 |
알리바바, 멀티모달 AI 'Qwen3-Omni' 오픈소스 공개 (0) | 2025.09.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