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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Z폴드7·플립7, 사전판매 104만대 기록 경신...

by 카메라의눈 2025.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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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판매 기록 경신... 전작 대비 13만대 증가
폴드7 비중 60%로 플립 첫 추월... 시장 선호도 변화

삼성 갤럭시 Z폴드7·플립7, 사전판매 104만대 기록 경신...
삼성 강남에서 15일 자정부터 사전 판매를 시작하는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을 소개하는 모습(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최신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7'과 '갤럭시 Z 플립7'의 국내 사전판매에서 104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최다 판매량을 경신했다. 이는 2019년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 출시 이후 가장 높은 사전판매 기록으로, 하드웨어 혁신과 AI 기능의 시너지 효과가 소비자 선택을 이끌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1주일간 진행한 국내 사전판매에서 총 104만대의 판매고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기존 역대 최다였던 갤럭시 Z폴드5·플립5의 102만대를 뛰어넘는 수치로, 갤럭시 폴더블 사상 최다 기록이다.

전작인 갤럭시 Z폴드6·플립6은 같은 기간 91만대를 기록한 바 있어, 이번 신제품은 전작 대비 13만대(14.3%) 증가한 성과를 거뒀다. 업계에서는 두께를 대폭 줄인 하드웨어 혁신과 편리한 갤럭시 AI 기능이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사전판매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갤럭시 Z폴드7'의 약진이다. 전체 판매 중 갤럭시 Z폴드7 비중은 60%로, 갤럭시 Z플립7(40%)을 앞질렀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폴드 비중은 40%대에 머물렀던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인 변화다.

이는 2019년 갤럭시 폴더블 시리즈 출시 이후 처음으로 플립 비중을 넘어선 사례로, 시장의 선호도 변화를 보여준다. 업계는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성능 개선이 폴드 수요 확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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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슬림 디자인... 실용성과 휴대성 극대화

갤럭시 Z폴드7의 혁신적 변화

  • 접었을 때 두께: 8.9mm (기존 대비 20% 감소)
  • 펼쳤을 때 두께: 4.2mm (기존 대비 15% 감소)
  • 무게: 215g (폴더블 시리즈 중 가장 가벼움)
  • 화면비: 21:9 (접은 상태에서도 바형 스마트폰과 유사한 사용성)

갤럭시 Z플립7의 개선사항

  • 슬림 베젤: 1.25mm (기존 대비 30% 감소)
  • 플렉스 윈도우: 전면 커버 스크린 확대
  • 컴팩트 사이즈: 한 손에 들어오는 휴대성
  • 아이코닉 디자인: 상징적인 컬러 조합

 

색상별 선호도에서도 프리미엄 감각의 컬러가 인기를 끌었다. 갤럭시 Z폴드7은 '제트블랙'과 '블루 쉐도우'가, 갤럭시 Z플립7은 '블루 쉐도우'와 '코랄레드'가 각각 높은 인기를 기록했다.

 

구매 패턴에서도 새로운 변화가 감지된다. 삼성닷컴 사전구매 고객 중 절반 이상이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에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구독형 프로그램은 자급제 모델을 구매한 고객이 1년 후 단말기를 반납하면 최대 50%의 잔존가를 보장받고, 파손 보험과 액세서리 할인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기존 일시불 위주였던 프리미엄폰 구매 흐름에 '유연한 소비'가 빠르게 정착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삼성전자는 "슬림한 폴더블 디자인에 더해 사용성을 높여주는 갤럭시 AI가 소비자 기대를 충족시켰다"고 밝혔다.

갤럭시 AI는 다음과 같은 기능들을 제공한다:

  • 실시간 번역: 화면에 표시되는 텍스트를 실시간으로 번역
  • AI 사진 편집: 원클릭으로 사진 품질 개선 및 배경 제거
  • AI 노트: 음성 메모를 텍스트로 변환하고 요약
  • AI 검색: 화면에 표시된 정보를 기반으로 관련 정보 검색

사전구매 고객은 22일부터 제품 배송과 개통이 가능하다. 갤럭시 Z폴드7·플립7은 오는 25일부터 한국, 미국, 영국 등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순차 출시된다.

 

이번 국내 사전판매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높은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특히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대한 수요가 높은 점을 고려할 때, 글로벌 출시 후에도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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