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발표·유가증권시장 5개사 1억4천만주·코스닥 57개사 2억4천만주 해제
한국예탁결제원은 다음 달 중 LG CNS[064400] 등 상장사 62곳의 주식 3억8천637만주가 의무보유등록이 해제된다고 31일 밝혔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는 LG CNS와 달바글로벌[483650] 등 5개 사의 주식 1억4천115만주가, 코스닥 시장에서는 싸이닉솔루션[234030] 등 57개 사의 2억4천522만주가 각각 의무보유등록이 풀린다. 이번 의무보유등록 해제는 시장 유동성 증가와 주가 변동성을 야기할 수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의무보유등록은 일반 투자자를 보호하고자 최대 주주 등이 가진 주식을 일정 기간 예탁결제원에 전자 등록해 처분을 제한하는 제도다. 이번 해제되는 주식 중 발행주식 수 대비해 해제 주식 비율이 가장 높은 종목은 화인써키트(75.16%), 에르코스(71.48%), 모티브링크(69.12%) 등이다. 특히 화인써키트와 에르코스는 해제 비율이 70%를 넘어 주가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의무보유등록 해제 주식수가 제일 많은 기업은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6천607만주), LG CNS(6천540만주), 파멥신(3천710만주) 등이다. LG CNS는 IT 서비스 업계의 대표 기업으로, 의무보유등록 해제로 인한 주가 변동이 업계 전반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업계에서 주목받는 기업으로, 대량의 주식 해제로 인한 시장 영향이 예상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의무보유등록 해제는 시장 유동성을 증가시키는 긍정적 효과가 있지만, 대량 매물 출현으로 인한 주가 하락 압력도 우려된다"고 분석한다. 특히 해제 비율이 높은 종목들의 경우 주가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되며, 투자자들은 해제 일정과 기업별 실적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투자 결정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의무보유등록 해제 일정과 관련 정보를 투자자들이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공시하고 있다.
참고 링크:
'IT'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엔비디아 H20 수출 재개로 中 빅테크 주문 급증, SK하이닉스·삼성 수혜 (2) | 2025.07.31 |
---|---|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39% 고성장으로 시총 4조 달러 예고... AI 주도기업 입증 (1) | 2025.07.31 |
테슬라, 삼성과의 파운드리 계약으로 주가 급등... AI6 칩 생산 협력 확정 (4) | 2025.07.29 |
과기정통부, '브레인 투 코리아' 프로젝트 본격 추진 (1) | 2025.07.29 |
구글, AI 오버뷰로 검색 주도권 유지... 챗GPT 공세에도 견조한 성장세 (0) | 2025.07.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