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검색, AI가 여행 계획부터 예약까지…'AI 모드' 도입

'에이전트' AI, 항공·호텔 등 복잡한 다단계 작업 수행
'캔버스' 인터페이스로 계획 정리…서치 랩스서 시험 적용

출처:구글

 

구글은 17일(현지시간) 자사 검색 서비스에 '에이전트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AI 모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 기능은 사용자의 여행 계획 수립부터 향후 항공권, 호텔 예약까지 복잡한 다단계 작업을 AI가 대신 수행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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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 새로운 기능이 단순 정보 검색을 넘어, 사용자의 목표를 이해하고 여러 웹사이트를 오가며 항공편을 비교하거나 호텔을 예약하는 등 실제 행동을 수행하는 '에이전트'처럼 작동한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AI 모드에서 "주말 바르셀로나 여행 계획"을 요청하면, AI가 항공편, 호텔, 현지 활동 등을 조사해 '캔버스(Canvas)'라는 새로운 인터페이스에 시각적으로 정리해준다.

 

'캔버스'는 AI가 수집한 정보, 옵션, 예약 링크, 구글 지도 기반 리뷰 및 사진 등을 한곳에 모아 사용자가 비교하고 최종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일종의 작업 공간이다. 사용자는 이 캔버스에서 "호텔은 조식 포함으로 변경해줘"와 같은 후속 질문으로 계획을 수정할 수 있다.

 

이 여행 계획 기능은 우선 미국 내 '서치 랩스(Search Labs)' 이용자를 대상으로 데스크톱 환경에서 시범 제공된다.

구글은 향후 항공 및 호텔 예약을 AI가 직접 처리하는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 부킹닷컴, 익스피디아, 메리어트 등과 협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AI 기반 항공권 특가 검색 서비스인 '플라이트 딜(Flight Deals)'의 제공 지역을 한국, 일본, 영국 등을 포함한 전 세계 200여 개 국가 및 지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기사 출처)상세 링크: https://blog.google/products/search/agentic-plans-booking-travel-canvas-ai-mo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