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법인(PBC) 전환 추진”
머스크 등 반대 속 논란 지속
OpenAI가 2025년 5월 5일, 비영리 조직이 자회사인 사업 부문에 대한 통제권을 계속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미국 델라웨어·캘리포니아 검찰과의 협의, 시민사회 및 투자자들의 반발 등 다양한 이해관계 속에서 내려졌다.
OpenAI는 2015년 비영리로 설립된 후 2019년 ‘수익 제한(capped-profit)’ 구조로 전환했으나, 최근 추가 자본 조달을 위해 영리법인 전환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비영리 조직이 공익법인(PBC)으로 전환된 사업체의 대주주로 남는 구조로 방향을 선회했다.
이사회 의장 브렛 테일러는 “OpenAI는 앞으로도 비영리 조직의 감독과 통제 하에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CEO 샘 알트만은 “인류 전체에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수조 달러’가 필요할 것”이라며, “비영리 조직이 독립 재무 자문에 따라 PBC의 대주주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은 일론 머스크 등 초기 투자자와 시민단체, 노동단체의 강한 반대와 소송 제기, 노벨상 수상자 및 법학자들의 공개 서한 등 사회 각계의 우려가 반영된 결과다. 머스크는 “OpenAI가 비영리적 사명을 저버렸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연방 판사는 예비 금지명령은 기각했으나 2026년 배심원 재판을 허가했다.
OpenAI 관계자는 “파트너사, 신규 위원들과 함께 세부 계획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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