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kON Suit F1' 모든 미션 6분 41초 만에 완료, 압도적 성능 과시
상용화 성공으로 재활 의료 분야 혁신 기대
KAIST(한국과학기술원) 연구팀이 개발한 입는 로봇 'WalkON Suit F1'이 '사이배슬론 2024'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사이배슬론은 4년마다 열리는 국제 로봇 기술 경연대회로, 장애 극복을 위한 첨단 기술을 겨루는 '사이보그 올림픽'으로 불립니다.
KAIST 기계공학과 공경철 교수가 이끄는 공동 연구팀(EXO-LAB, Move Lab, Angel Robotics)은 10월 27일 열린 대회에서 입는 로봇 부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WalkON Suit F1은 하반신 마비 장애인을 위해 개발된 로봇으로, 이번 대회에서 뛰어난 성능을 입증했습니다.
WalkON Suit F1은 이전 모델보다 두 배 많은 12개의 관절 모터를 탑재하고, 출력도 두 배 이상 증가시켰습니다. 발에 장착된 6채널 지면반력 센서는 초당 1000회 로봇의 균형을 측정하여 안정성을 유지합니다. 또한 장애물 감지 카메라와 AI 신경망을 구현한 제어보드를 탑재해 상황 인식 능력을 갖추었습니다.
대회에서 KAIST 팀은 좁은 의자 사이 옆걸음, 상자 옮기기, 지팡이 없이 자유롭게 걷기, 좁은 문 통과 후 닫기, 양손으로 칼질하기 등 모든 미션을 6분 41초 만에 완료하며 압도적인 성능을 보여주었습니다. 2, 3위를 차지한 스위스와 태국 팀은 10분의 제한 시간 동안 단 2개의 미션만을 수행했습니다.
KAIST 팀의 김승환 장애인 선수는 "한국의 세계 최고 입는 로봇 기술을 제 몸으로 선보일 수 있어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편, 공경철 교수 연구팀은 2020년 대회 이후 Angel Robotics를 통해 입는 로봇을 상용화에 성공했습니다. 2022년에는 국내 최초로 보험 적용을 받는 입는 로봇 'ANGEL LEGS M20'의 보급을 시작했으며, 올해 3월 Angel Robotics는 코스닥에 성공적으로 상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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