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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캔바, 창립 이래 최대 규모 업데이트 'Visual Suite 2.0' 공개

by 카메라의눈 2025. 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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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능 대폭 강화한 통합 디자인 플랫폼으로 진화
코딩, 스프레드시트 등 생산성 도구 추가해 사용 범위 확장

Visual Suite 2.0
ⓒcanva

 

디자인 플랫폼 캔바(Canva)가 지난 4월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바 크리에이트 2025' 행사에서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업데이트인 'Visual Suite 2.0'을 공개했다. 이번 업데이트는 AI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생산성 도구를 추가해 디자인과 업무 생산성을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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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바의 새로운 Visual Suite 2.0은 기존 디자인 도구에 AI 기능을 접목해 작업 효율성을 높이고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문서, 프레젠테이션, 웹사이트 등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를 하나의 통합된 작업 공간에서 제작할 수 있게 된 점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여러 도구를 오가며 작업할 필요 없이 하나의 플랫폼에서 모든 작업을 완료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Canva AI'로, 사용자가 텍스트나 음성으로 대화하며 디자인을 생성하고 편집할 수 있는 AI 기반 창작 파트너다. 텍스트 생성, 슬라이드 제작, 이미지 편집, 디자인 크기 조정 등을 프롬프트만으로 수행할 수 있어 작업 시간을 크게 단축시킨다.

 

 

또한 캔바는 처음으로 코딩 도구인 'Canva Code'를 선보였다. 이 도구를 통해 사용자들은 코딩 지식 없이도 텍스트 프롬프트만으로 랜딩 페이지, 계산기 앱, 인터랙티브 지도, 교육용 퀴즈 등을 만들 수 있다.

 

데이터 시각화 기능도 강화되었다. 'Canva Sheets'는 스프레드시트 기능을 제공하며, 'Magic Insights' 기능을 통해 데이터에서 주요 패턴과 인사이트를 추출할 수 있다. 또한 Google Analytics, HubSpot, Snowflake, Statista 등에서 데이터를 가져와 작업할 수 있다.

 

캔바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멜라니 퍼킨스는 "매년 2억 3천만 명의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수백만 개의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있으며, 우리가 반복적으로 듣는 요청 중 하나는 창의성과 생산성을 하나의 원활한 흐름으로 통합하고자 하는 욕구"라며 "재구상된 업무 필수 도구부터 자신만의 디자인 파트너와 함께 창작하는 완전히 새로운 방법까지,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더 쉽게 실현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캔바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월간 활성 사용자 2억 3천만 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3년 출시 이후 총 350억 개의 디자인이 생성되었다. 또한 포춘 500대 기업의 85%가 캔바를 사용하고 있으며, 스타벅스와 줌 등이 주요 고객이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캔바는 단순한 디자인 도구에서 벗어나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어도비의 기능을 통합한 올인원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AI 기능의 강화는 디자인 경험이 없는 사용자도 쉽게 전문적인 결과물을 만들 수 있게 해준다.

 

향후 캔바는 AI 기능을 더욱 발전시키고 기업용 솔루션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심 있는 사용자들은 4월 18일부터 캔바 크리에이트 허브에서 이번 행사의 모든 세션을 다시 볼 수 있으며, 새로운 기능들은 캔바 플랫폼에서 순차적으로 사용 가능해질 예정이다.


참고링크

캔바-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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