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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보복관세 34% 충격에 월가 5조 달러 증발
"코로나 이후 최대 위기" 전문가들 경고
글로벌 금융시장이 '검은 금요일'을 맞았다. 중국의 미국 제품에 대한 34% 보복관세 발표로 전 세계 주요 증시가 일제히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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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증시 하락폭
| 시장 | 하락률 | 시가총액 감소 |
| 뉴욕 다우 | -8.2% | 2.1조 달러 |
| 나스닥 | -7.5% | 1.8조 달러 |
| 상하이종합 | -6.8% | 8,900억 위안 |
| 유로스톡스 | -5.9% | 4,800억 유로 |
"이는 2020년 코로나19 위기 이후 최대 규모의 주간 하락"이라고 골드만삭스의 마크 존슨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설명했다.
특히 반도체, IT, 자동차 등 대중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업종이 큰 타격을 받았다. 전문가들은 "실물경제 침체가 본격화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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