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AI 검색 신기능 'AI 탭' 내년 출시 확정…대화형 검색으로 실생활 연계

통합 검색과 별도 구동되는 'AI 탭'…예약·구매 등 실제 행위 지원 지향
AI 기반 플레이스 에이전트, 개인 맞춤형 정보 제공 및 서비스 연동

네이버 AI 탭

 

국내 IT 기업인 네이버는 자사의 인공지능(AI) 검색 기술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며,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하는 신기능 'AI 탭(가칭)'을 공개하였다. 지난 6월 12일 서울 서초구 소재 네이버 D2SF 강남에서 개최된 간담회에서 네이버는 기존 통합 검색과는 별도로 작동하는 'AI 탭'을 통해 사용자의 질문을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대화의 흐름을 파악하여 예약, 구매, 결제 등 실질적인 행동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임을 천명하였다.

 

'AI 탭', 단순 정보 탐색을 넘어 '행위 연계' 추구

네이버가 선보일 'AI 탭'은 정보의 단순한 나열을 지양하고, 사용자의 의도를 정교하게 분석하여 이를 실제적이고 유의미한 행위로 귀결시키는 데 중점을 둔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5세 아이와 함께 제주도에 방문할 만한 장소를 추천해 달라'고 'AI 탭'에 입력할 경우, AI 기반의 플레이스 에이전트가 질문의 맥락을 분석하여 다양한 추천 장소를 제안 받을 수있다.

 

나아가 사용자가 추천된 장소 중 일부를 여행 코스로 구성해 줄 것을 요청하면, 네이버 지도 서비스와 연동하여 최적의 이동 경로를 안내받을 수 있으며, 인근의 식당이나 숙소 또한 함께 제안받아 네이버 예약 시스템을 통해 즉시 예약까지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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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AI 기술력의 집약…초개인화된 생활 밀착형 서비스 강화

'AI 탭'은 네이버가 그간 축적해온 방대한 데이터와 고도화된 AI 기술력을 기반으로 구축되었다. 특히 네이버의 로컬(Local) 정보와 긴밀히 연동된 AI 기반 플레이스 에이전트는 사용자의 질문에 대한 맥락을 정확히 파악하여 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데 있어 강력한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사용자들이 AI를 통해 더욱 풍요롭고 편리한 삶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술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AI 탭'은 그 중심에서 사용자의 일상과 AI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부언하였다.

 

 

AI 검색 시장 경쟁 심화 속 네이버의 차별화 전략에 이목 집중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유수 기업들이 생성형 AI 기반 검색 기술을 강화하고 있는 현 상황에서, 네이버의 'AI 탭' 출시는 국내 AI 검색 시장의 경쟁 구도를 더욱 심화시킬 것으로 관측된다. 네이버는 자사의 방대한 서비스 생태계(지도, 예약, 쇼핑 등)와의 긴밀한 연동을 통해 단순히 정보 제공을 넘어, 실제 구매나 예약과 같은 '액션'까지 유도하는 차별화된 AI 검색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시장 내 독자적인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 자료:

• 네이버 공식 웹사이트
• 네이버 D2SF (관련 행사 정보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