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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구글 TPU, 엔비디아 독점 흔드나

by 카메라의눈 2025.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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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스택’ 전략으로 AI 칩 시장 판도 변화 예고
CUDA 생태계 장벽 여전… “공존 가능성 커”

구글 TPU, 엔비디아 독점 흔드나
7세대 TPU 실물

구글이 자체 개발한 AI 칩 ‘TPU(Tensor Processing Unit)’를 앞세워 엔비디아가 장악한 AI 반도체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구글은 AI 모델부터 칩, 클라우드,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수직 계열화’ 전략으로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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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최근 제미나이 3.0 등 고성능 모델을 공개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특히 10년 넘게 내부용으로 사용하던 TPU를 외부 고객에게 개방하며 엔비디아 GPU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구글 전략의 핵심은 ‘풀스택(Full Stack)’ 수직 계열화다. 구글 딥마인드가 설계한 모델을 자체 칩(TPU)으로 학습시키고, 자체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를 통해 전 세계 20억 명의 사용자에게 서비스한다.

 

실제로 AI 워크로드 마진율은 엔비디아 칩 사용 시 20~30% 수준에 불과하지만, 자체 칩을 보유한 구글은 더 높은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다. 여기에 최근 메타, 앤스로픽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비용 절감을 위해 구글 TPU 도입을 검토하거나 계약을 체결하면서 엔비디아의 독점적 지위가 위협받는다는 관측이 나온다.

 

하지만 엔비디아의 아성이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우세하다. 엔비디아의 강력한 소프트웨어 생태계인 ‘쿠다(CUDA)’ 때문이다. 전 세계 개발자 대부분이 쿠다 기반으로 코딩하고 있어, 이를 구글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든다.

 

AI 시장이 초기 단계인 만큼 두 기업의 경쟁보다는 시장 전체의 파이가 커지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출처: cloud.google https://cloud.google.com/tpu?hl=kohttps://www.youtube.com/watch?v=JZ07axqqCl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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