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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소식

美 상무부, AI 칩 수출 통제 전 세계로 확대 검토… "타국 AI 인프라도 미국 승인 받아야"

by 카메라의눈 2026.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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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장 지르는 미국… 엔비디아·AMD AI 칩 '글로벌 전면 허가제' 만지작
中 넘어 전 세계로 향하는 미국의 반도체 통제, 글로벌 AI 패권 지각변동 오나?

美 상무부, AI 칩 수출 통제 전 세계로 확대 검토
ai생성 이미지

 

미국 상무부가 인공지능(AI) 인프라의 핵심인 첨단 AI 반도체의 수출 통제 범위를 전 세계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7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엔비디아(Nvidia)와 AMD 등 자국 기업의 첨단 AI 칩을 해외로 수출할 때 특정 국가를 불문하고 전면적인 사전 허가를 받도록 하는 새로운 규정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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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미국의 수출 통제는 주로 중국이나 러시아 등 적대국으로의 첨단 기술 유입을 차단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 논의되는 '전면 허가제'가 시행될 경우, 중동이나 유럽 등 제3국이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나 훈련 시설을 구축할 때도 미국 정부의 심사와 승인을 거쳐야 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AI 기술을 단순한 산업 영역을 넘어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최우선 전략 자산으로 취급하겠다는 미국의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규제가 현실화될 경우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는 막대한 타격이 예상된다. 당장 전 세계 AI 칩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엔비디아와 AMD는 수출 절차 지연과 잠재적 반려 가능성이라는 불확실성을 떠안게 된다. 자체적인 '소버린 AI(Sovereign AI)' 구축을 서두르던 국가들 역시 인프라 확보에 제동이 걸릴 수 있다.

 

실리콘밸리의 한 정책 전문가는 "이번 조치는 미국이 글로벌 AI 인프라의 '수도꼭지'를 직접 쥐겠다는 선언"이라며, "단기적으로는 글로벌 AI 투자가 위축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동맹국을 중심으로 한 기술 블록화 현상이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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