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코딩 에이전트 개발사 코그니션, 윈드서프 인수 확정…

구글, 오픈AI 인수 불발 후 코그니션 품으로
윈드서프, AI 기반 IDE로 빠른 성장세…코그니션, 기술 통합 계획
코그니션, AI 코딩 시장에서 강력한 입지 확보 기대

Image Credits: Cognition

 

AI 코딩 에이전트 '데빈(Devin)' 개발사 코그니션(Cognition)이 AI 코딩 스타트업 윈드서프(Windsurf) 인수를 확정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인수는 구글이 윈드서프의 CEO와 공동 창업자 등 핵심 인력을 24억 달러 규모의 '역인수(reverse-acquihire)' 방식으로 영입하고, 오픈AI의 30억 달러 인수 제안이 만료된 직후 이뤄져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윈드서프는 AI 기반 통합 개발 환경(IDE)을 제공하며 연간 반복 매출(ARR) 8,200만 달러, 기업 고객 350곳 이상, 일일 활성 사용자 수십만 명을 기록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지난 6월, 주요 AI 모델 제공사인 앤트로픽(Anthropic)이 오픈AI의 인수설을 이유로 윈드서프에 대한 클로드(Claude) AI 모델 직접 접근을 중단하면서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코그니션은 이번 인수를 통해 윈드서프가 클로드 AI 모델에 다시 접근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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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그니션은 윈드서프의 지적 재산(IP)과 제품, 그리고 구글에 영입되지 않은 모든 직원을 인수한다. 윈드서프의 직원들은 이번거래를 통해 재정적으로 참여하며, 기존의 베스팅 클리프(vesting cliffs)가 면제된다. 코그니션은 단기적으로 윈드서프 팀이 AI기반 IDE 개발을 계속하고, 코그니션은 데빈 개발에 집중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윈드서프의 기술을 자사 제품에 통합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를 통해 코그니션은 AI 코딩 시장에서 오픈AI, 앤트로픽, 커서(Cursor)와 같은 거대 기업들과 경쟁할 수 있는 강력한 입지를 확보하게 되었다. 코그니션은 최근 골드만삭스를 주요 고객으로 유치하는 등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원문링크: https://techcrunch.com/2025/07/14/cognition-maker-of-the-ai-coding-agent-devin-acquires-windsur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