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재선 승리 후 미국 주요도시서 대규모 반대시위 발생

미국 전역 반트럼프 시위 확산
이민정책·경제불평등 불만 고조

 

도널드 트럼프가 2024년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이후, 미국 전역에서 그의 당선을 반대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필라델피아, 시카고 등 주요 도시에서는 수천 명의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트럼프의 정책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시카고에서는 수백 명의 시위대가 트럼프 호텔 앞에서 집결해 'Not my President'와 같은 구호를 외치며 행진을 벌였다. 포틀랜드에서는 시민들이 트럼프뿐만 아니라 민주당과 공화당 모두가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우리는 건강, 주거, 교육을 위해 싸워왔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트럼프의 재선은 이미 극심한 정치적 분열을 겪고 있는 미국 사회에 더 큰 갈등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크다. 특히 그의 강경한 이민 정책과 낙태권 제한은 앞으로도 많은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시위 양상으로 볼 때, 이는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적인 저항 운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