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AI 기술력 글로벌 2위 주장, 컴퓨팅 파워 세계 2위·AI 특허 60% 보유

14차 5개년 계획 성과 발표에서 AI 생태계 급성장 강조
데이터 산업 규모 5.86조 위안 달성

중국 국무원 정보실이 8월 14일 베이징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14차 5개년 계획(2021-2025)" 성과를 발표하며, 중국의 AI 기술력이 글로벌 2위에 올랐다고 주장했다. 특히 컴퓨팅 파워 세계 2위, AI 특허 60% 보유 등 구체적 수치를 제시해 주목받고 있다.

 

국가데이터관리국 관계자는 중국의 AI 애플리케이션 규모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중국의 일일 평균 토큰 소비량이 30조개를 초과했으며, 이는 1년 반 만에 300배 증가한 수치다.

또한 고품질 데이터셋 구축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6월 말까지 3만5천개 이상의 고품질 데이터셋이 구축되었으며, 총 데이터량은 400페타바이트(PB)를 초과했다. AI 모델 훈련에 따른 데이터 거래 수요도 증가해, 전국 고품질 데이터셋의 누적 거래 가치가 6월 말 기준 약 40억 위안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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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국가데이터발전연구원의 연구에 따르면, 2024년 중국의 데이터 기업 수는 40만개를 초과했으며, 데이터 산업 규모는 5.86조 위안에 달했다. 이는 13차 5개년 계획 종료 시점인 2020년 대비 117% 증가한 수치다.

특히 양쯔강 삼각주 지역에서는 다층적이고 전사슬 데이터 산업 생태계가 형성되었다고 밝혔다. 상하이, 쑤저우, 항저우 등 중국 최고의 발전된 도시들이 포함된 이 지역은 데이터 인프라 구축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국가데이터관리국은 화웨이의 하모니OS를 중국 국산 운영체제의 급속한 부상 대표 사례로 꼽았다. 하모니OS 생태계는 11.9억 기기를 넘어서며, 스마트폰, 자동차, 가전제품 등 1,200여 종류의 제품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미국의 기술 제재에도 불구하고 중국이 자체 기술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다. 특히 모바일, IoT, 자동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하모니OS의 적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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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및 링크:

• TrendForce: China Claims No. 2 Globally in Computing Power
• SCMP: China accelerates digital infrastructure build-out
• Central News Agency: China's 14th Five-Year Plan achiev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