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웨이, 일관성 있는 캐릭터 생성 가능한 'Gen-4' AI 비디오 생성기 출시

기존 AI 비디오 생성의 한계 극복
5-10초 영상 생성부터 최대 2분까지 확장 가능성 시사

Runway Gen-4 AI CREDIT: Runway

 

AI 스타트업 런웨이(Runway)가 2025년 3월 31일 자연어 프롬프트를 기반으로 비디오를 생성하는 새로운 AI 모델 'Gen-4'를 출시했다. 엔비디아, 구글 등으로부터 2억 3천만 달러 이상의 투자를 받은 뉴욕 기반 기업 런웨이는 이번 Gen-4를 통해 AI 비디오 생성 기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발표했다.

 

Gen-4의 가장 큰 특징은 비디오 전체에 걸쳐 캐릭터, 위치, 객체의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 AI 비디오 생성 모델들이 프레임 간 시각적 일관성을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반면, Gen-4는 참조 이미지와 지시문을 결합해 스타일, 주제, 위치 등을 일관되게 유지하면서 새로운 이미지와 비디오를 생성할 수 있다.

 

런웨이 관계자는 블로그를 통해 "장편 내러티브 콘텐츠를 제작하든 제품 사진을 생성하든, 런웨이 Gen-4는 다양한 환경에서 일관성 있게 생성하는 것을 간단하게 만든다"고 밝혔다.

 

Gen-4는 비디오 생성뿐만 아니라 이미지 편집 도구로도 활용 가능하다. 사용자는 두 개의 일러스트레이션을 업로드하고 알고리즘에 이를 새로운 그림으로 결합하도록 요청할 수 있다. 또한 각 출력 이미지의 여러 변형을 생성하여 수정 필요성을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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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용	초당 12 크레딧
지원 영상 길이	5초(60 크레딧), 10초(120 크레딧)
무제한 생성	무제한 요금제의 탐색 모드에서 가능
출력 해상도	16:9(1280x720px) 등 다양한 비율 지원
프레임 속도	24fps

 

현재 Gen-4는 5초와 10초 길이의 클립 생성을 지원하지만, 런웨이가 공개한 약 2분 길이의 데모 비디오는 향후 더 복잡한 클립 생성 기능이 추가될 가능성을 시사한다.

 

런웨이의 연구, 제품, 창작 팀은 Gen-4가 실제 제작 환경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했다. "Gen-4 이미지-비디오 기능은 현재 모든 유료 플랜과 기업 고객에게 출시되고 있으며, 참조 기능은 곧 제공될 예정"이라고 런웨이는 밝혔다.

 

Gen-4의 출시는 OpenAI가 '과도한 트래픽'을 이유로 Sora의 비디오 생성 기능을 일시적으로 중단한 직후에 이루어졌다. OpenAI의 CEO 샘 알트만은 1시간 이내에 100만 명의 새로운 사용자가 추가되었다고 언급했다.

 

런웨이는 현재 자사의 모델을 저작권이 있는 작품으로 훈련시켰다는 이유로 아티스트들로부터 소송을 당하고 있지만, '공정 사용' 원칙이 잠재적 법적 결과로부터 보호해준다고 주장하고 있다. 런웨이는 올해 3억 달러의 연간 수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비디오 생성 모델용 API와 같은 제품 출시를 통해 이를 달성하고자 한다.

 

Gen-4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사용 방법은 런웨이 공식 웹사이트(runwaym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Runway | Tools for human imagin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