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최신 AI 모델 '제미나이 2.5 프로' 공개... 벤치마크 테스트 1위 차지

"사고하는 AI" 기술 탑재로 추론 능력 대폭 강화
100만 토큰 컨텍스트 윈도우 지원, 곧 200만으로 확장 예정

Gemini 2.5.출처 blog.google

 

구글 딥마인드가 2025년 3월 26일 자사의 가장 지능적인 AI 모델인 '제미나이 2.5(Gemini 2.5)'를 공개했다. 이번에 첫 출시된 '제미나이 2.5 프로 익스페리멘털(Experimental)'은 다양한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최고 성능을 보이며 AI 기술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제미나이 2.5는 응답하기 전 '사고(thinking)' 과정을 거치는 추론 모델로, 정보를 분석하고 논리적 결론을 도출하며 맥락과 뉘앙스를 고려해 더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있다. 구글은 강화학습과 사고 연쇄(chain-of-thought) 프롬프팅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모델을 크게 개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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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델은 인간 선호도를 측정하는 LMArena 리더보드에서 39 ELO 포인트 차이로 1위를 차지했으며, 수학 및 과학 벤치마크인 GPQA와 AIME 2025에서도 최고 성능을 보였다. 특히 GPQA 다이아몬드 벤치마크에서는 84%의 점수를 기록해 과학적 추론 능력에서 큰 진전을 보여주었다.

 

구글 딥마인드의 CEO 데미스 하사비스는 "제미나이 2.5 프로는 멀티모달 추론, 코딩, STEM 분야에서 상당한 발전을 이룬 놀라운 최첨단 모델"이라고 X(구 트위터)에 게시했다.

 

제미나이 2.5 프로는 텍스트, 오디오, 이미지, 비디오, 코드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멀티모달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100만 토큰의 컨텍스트 윈도우를 지원하고 있다. 구글은 이를 곧 200만 토큰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미나이 2.5 모델은 사고 모델로, 응답하기 전에 생각을 통해 추론할 수 있어 성능과 정확도가 향상됩니다," 라고 구글 공식 블로그는 설명했다.

 

제미나이 2.5 프로는 현재 구글 AI 스튜디오와 제미나이 앱에서 제미나이 어드밴스드 사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으며, 곧 Vertex AI에도 제공될 예정이다. 구글은 향후 몇 주 내에 가격 정책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글의 제미나이 2.5 출시는 OpenAI, xAI, Anthropic 등 경쟁 기업들과의 AI 기술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향후 제미나이 2.5의 확장된 기능과 실제 사용 사례에 대한 추가 정보는 구글 AI 블로그와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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