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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보다 챗GPT"… 韓 AI 구독 시장 월 800억 시대

by 카메라의눈 2026.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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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결제액 넷플릭스 750억 제쳐… 챗GPT 점유율 71.5% 압도적
단순 호기심 넘어 '필수 유틸리티' 정착, 기업형 구독 급증

챗GPT 점유율 71.5%

 

한국 내 인공지능(AI) 서비스 월간 결제 규모가 글로벌 OTT 공룡 넷플릭스를 넘어섰다. 생성형 AI가 얼리어답터의 전유물을 넘어 한국인의 일상과 업무에 필수적인 소비재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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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분석 기업 한경Aicel의 분석에 따르면, 2025년 12월 기준 국내 7대 AI 서비스(챗GPT, 제미나이, 클로드 등)의 월 결제 총액은 약 803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넷플릭스의 추정 월 매출인 750억 원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결제 건수 역시 2024년 1월 5만 2천 건에서 2025년 12월 166만 건으로 2년 만에 약 30배 폭증했다.

 

시장 성장의 주역은 단연 오픈AI의 '챗GPT'다. 전체 결제 금액의 71.5%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구글의 '제미나이'(11.0%)와 앤스로픽의 '클로드'(10.7%)가 그 뒤를 이으며 2위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기업(법인) 카드를 통한 결제가 급증한 점이 눈에 띈다. 개인 소비자의 평균 결제액은 약 34,700원인 반면, 기업 고객은 평균 107,400원을 지출했다. 이는 기업들이 AI를 업무 생산성 도구로 공식 도입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김형민 한경Aicel 대표는 "한국의 구독 경제는 계속 성장 중이며, 생성형 AI가 이제 '고정 지출' 항목으로 완전히 편입됐다"고 분석했다.

 

스트리밍 서비스의 가격 인상으로 '스트림플레이션(Streamflation)' 우려가 제기되는 상황에서도 AI 구독이 성장한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소비자들이 AI를 단순한 오락거리가 아닌, 지불한 비용 이상의 가치를 창출하는 '생산성 도구'로 인식하고 있다는 증거다. 반면, 넷플릭스는 계정 공유 금지 등의 조치에도 불구하고 성장이 정체된 모습이다.

 

 

출처: The Decoder / 한경Aicel 데이터 (2026-01-18)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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