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플렉시티 AI의 '코멧' 출시, 구글·오픈AI도 경쟁 합류
AI 에이전트 기능으로 작업 자동화 시도…개인 정보 보호는 과제
인공지능(AI) 시스템이 이제 웹 브라우징까지 담당하며 사용자들의 시간 절약을 돕는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습니다. 최근 AI 기반 웹 브라우저들이 속속 등장하며 AI 기술을 일상생활에 통합하려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퍼플렉시티 AI(Perplexity AI)의 웹 브라우저 '코멧(Comet)'이 지난 수요일 출시되어 기술 업계의 큰 주목을 받았으며, 구글의 '제미니 인 크롬'과 오픈AI의 새로운 브라우저도 이 경쟁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퍼플렉시티는 월 200달러 유료 서비스인 코멧을 사용자의 '생각 파트너'로 홍보하며, 사용자가 직접 브라우징 작업을 하지 않고도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합니다. NBC 뉴스의 테스트 결과, 코멧은 예약, 온라인 구매 준비, 휴가 계획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었으나, 시연에서처럼 완벽하게 매끄럽지는 않았습니다.
브라우저 내장형 AI는 사용자의 일상적인 루틴을 학습하여 점심시간에 자동으로 식사를 주문하거나 즐겨 찾는 레스토랑을 예약하는 등의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코멧의 경우, 개인 정보 보호 문제로 인해 사용자의 개입이 필요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 온라인 구매 시 코멧은 거래를 직접 처리할 수 없으며, 개인 정보나 결제 정보를 저장할 수 없다고 명시하여 민감한 데이터 보호를 우선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AI 기반 브라우저의 등장은 정보 습득 방식을 효율화하려는 시도이지만, 동시에 정보의 출처를 명확히 하고 사용자가 직접 정보를 확인하는 과정을 생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논란의 여지도 있습니다. 구글 역시 디스커버 피드에 AI 요약 기능을 테스트 중이며, 이는 여러 출처의 정보를 요약하여 제공하지만, 모든 출처를 즉시 표시하지 않거나 단일 링크만 제공하는 경우가 있어 정보의 투명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참고링크: 관련 정보는 NBC News 기사를 참조
'IT'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카카오 디벨로퍼스, 5년 만에 UI 전면 개편…개발자 경험 혁신 예고 (0) | 2025.07.16 |
---|---|
메타, '기가와트급'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수천억 달러 투자…초지능 경쟁 가속화 (1) | 2025.07.16 |
구글, '제미니 임베딩-001' 텍스트 임베딩 모델 광범위하게 사용 가능…AI 개발자 접근성 확대 (1) | 2025.07.15 |
AI 코딩 에이전트 개발사 코그니션, 윈드서프 인수 확정… (1) | 2025.07.15 |
Pennybase: 초경량 파일 기반 오픈소스 BaaS의 등장 (1) | 2025.07.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