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3 '올해의 차' 등 휩쓸어…소비자 직접 평가로 상품 경쟁력 입증
아이오닉 5, 싼타페도 수상 영예…영국 시장 성공적 공략
현대자동차그룹이 기아 'EV3'와 현대차 '아이오닉 5', '싼타페'가 지난 6월 20일(한국시간 기준) 영국 최대 자동차 거래 플랫폼 '오토트레이더(AutoTrader)'가 주관하는 '2025 드라이버스 초이스 어워드(Drivers’ Choice Awards 2025)'에서 올해의 차를 비롯해 총 4개 부문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번 수상은 22만 명이 넘는 영국 자동차 소유자들의 실제 의견을 반영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기아 EV3, '2025 올해의 차' 및 '최고의 대세 전기차' 동시 석권
기아의 순수 전기차 EV3는 'BMW iX3'와 '르노 시닉 E-테크'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오토트레이더 '2025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2025)'로 최종 선정되었다. 또한 EV3는 '최고의 대세 전기차(Best Mainstream Electric Car)'까지 함께 수상하며 영국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오토트레이더의 에린 베이커 편집장은 "기아 EV3는 현재 판매 중인 전기차 중 가장 합리적인 가격임에도 프리미엄급 상품성을 갖추고 있다"고 극찬했다. EV3 고객들은 "가족의 첫 전기차로 같은 가격대에서 경쟁모델 대비 월등히 돋보였으며, 독특하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탁월한 편의기능들이 운전을 편안하고 쉽게 만들어준다"고 평가했다.
현대차 아이오닉 5, 싼타페도 각 부문 최고 차량으로 선정
현대차의 주요 모델들도 뛰어난 상품성을 입증하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대차 아이오닉 5는 '도심 운전자를 위한 최고의 차(Best Car for City Drivers)'를 수상했으며, 베이커 편집장은 "부드러운 주행성과 뛰어난 시야는 아이오닉 5의 핵심 특징"이라고 평했다. 아이오닉 5 고객은 "운전의 즐거움과 뛰어난 동력성능, 편안한 승차감, 환상적인 디자인 등 전 영역에서 뛰어나다"고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현대차 싼타페는 '7인승 최고의 차(Best 7-Seater)'를 수상하며 가족 단위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선택임을 입증했다. 베이커 편집장은 "싼타페는 넓은 공간과 실용성, 스타일까지 갖춰 진정한 가성비를 보여준다"고 호평했으며, 싼타페 고객은 "지난 수년간 여러 프리미엄 SUV 모델을 소유해왔지만, 싼타페는 프리미엄 브랜드가 기본으로 제공하는 모든 사양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가격은 훨씬 저렴하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글로벌 자동차 어워드 석권 이어지는 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은 이번 오토트레이더 어워드 수상에 대해 매우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특히 기아 EV3는 이미 지난 4월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수상했으며, 이외에도 '2025 영국 올해의 차', '2025 핀란드 올해의 차', '2025 덴마크 올해의 차', '2025 세계 여성 올해의 차' 컴팩트 SUV 부문, 영국 '2024 탑기어 어워즈' 크로스오버 부문, 독일 '2024 골든 스티어링 휠 어워드' 4만 유로 미만 최고의 차 부문 등 권위 있는 상을 휩쓸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현대차 아이오닉 5 또한 '2022 세계 올해의 차', '2022 독일 올해의 차', '2022 영국 올해의 차', '2022 일본 올해의 수입차' 등에 선정되며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인정받았다. 싼타페 역시 '세계 여성 올해의 차', '2024 탑기어 어워즈' 올해의 SUV 부문, '2024 스코틀랜드 올해의 차' 최고의 대형 내연기관차 부문을 수상하는 등 주요 자동차 어워드에서 수상을 이어가고 있다.
오토트레이더는 영국 자동차 딜러의 80%가 이용하는 영국 최대의 신차 및 중고차 거래 플랫폼으로, 2017년부터 실제 차량 소유자들의 투표를 기반으로 올해의 차를 선정해 오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24년에도 오토트레이더 신차 어워드에서 현대차 아이오닉 5 N이 '로리 리드 어워드', 기아 EV6가 '가족을 위한 최고의 차'와 '반려견을 위한 최고의 차' 등 3개 부문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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