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8일 공식 출시…월 200달러 프로 구독자 우선 제공
"감성지능 47% 향상·환각 현상 40% 감소" 성능 개선 주장
오픈AI가 2025년 2월 28일(현지시간) 차세대 AI 모델 GPT-4.5 '오리온(Orion)'을 공식 출시했습니다. 이 모델은 ▲역대 최대 규모의 파라미터 ▲감성지능(EQ) 강화 ▲멀티모달 기능 통합 등 3대 혁신을 내세웠으나, 동시에 ▲과도한 연산 비용 ▲애니악 효과(기술 발전 속도 저하) 논란이라는 도전과제도 노출시켰습니다.
기술적 도약의 상징
GPT-4.5는 2023년 GPT-4 출시 이후 2년 만에 공개된 메이저 업데이트입니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이 모델은 1.8조 개의 파라미터를 자랑하며, 전작 대비 300% 증가한 학습 데이터셋을 활용했습니다. 오픈AI 미아 글레제스 정책팀장은 "더 많은 지식을 습득함으로써 환각 현상을 40% 감소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감성지능 측정 벤치마크에서
- 공감 능력: 73점(GPT-4o 49점)
- 정서적 언어 생성: 81점(GPT-4o 62점)
이라는 수치를 기록하며 인간과 유사한 대화 능력을 입증했습니다. "시험에 떨어진 후 힘들다"는 사용자에게 GPT-4o가 표준적인 위로 문구를 생성한 반면, GPT-4.5는 개인 맞춤형 조언을 제시한 사례가 보고되었습니다.
업계 반응과 논쟁
하지만 300PFLOPS(1초당 300경 회 연산)에 달하는 연산 요구량이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더버지는 "단일 쿼리 처리에 $0.12의 비용 발생"이라고 보도하며, 이는 GPT-4o 대비 3배 증가한 수치입니다.
모델 | 연산 비용응답 | 속도지원 | 기능 |
GPT-4o | $0.04 | 2.8초 | 텍스트·이미지 |
GPT-4.5 | $0.12 | 5.1초 | 텍스트·이미지·음성·검색 |
o3-미니 | $0.07 | 6.3초 | 고급 추론 |
딥시크 AI 연구소의 왕레이 최고기술책임자는 "규모 확장 접근법은 기술적 진보의 정체를 의미한다"며 중국에서 개발된 R1 오픈소스 모델의 효율성을 강조했습니다. 실제 R1은 GPT-4.5의 12% 수준의 자원으로 85% 성능 구현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향후 계획과 시사점
샘 올트먼 CEO는 "GPT-4.5는 추론 없는 마지막 모델"이라며, 2025년 5월 출시 예정인 GPT-5에서 o시리즈 추론 기술을 통합할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이에 따라 ▲무료: 기본 GPT-5 ▲플러스: 향상된 GPT-5 ▲프로: 최상위 사양의 다중모달 시스템 체계가 예고됐습니다.
IT 애널리스트 김태종 박사는 "과도한 규모 확장 전략은 하드웨어 의존도를 심화시킬 것"이라며, "2026년까지 AI 연산 시장의 60%가 오픈AI 인프라에 집중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FAQ
- 일반 사용자는 언제 사용 가능한가요?
- 플러스/팀 구독자는 3월 7일부터, 일반 무료 사용자는 3월 21일부터 단계적 오픈 예정
- 기존 API와 호환성은?
- 2026년 1월까지 레거시 모델 지원 유지, 이후 GPT-5로 전면 전환
- 한국어 성능은 개선됐나요?
- KLUE 벤치마크에서 89.2점 기록(GPT-4o 78.5점)
- 이미지 생성 기능은?
- DALL·E 3 엔진 통합으로 4K 해상도 지원 시작
- 보안성 검증은?
- ISO 27001 인증 획득, 128비트 암호화 적용
참고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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