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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카카오-오픈AI 전략적 협업 발표…"AI 혁신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

by 카메라의눈 2025.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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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신저·금융·커머스까지 AI 통합, 5,000만 사용자 기반 혁신 예고

카카오-오픈AI 전략적 협업 발표
카카오-오픈AI 전략적 협업 발표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 카카오가 생성형 AI 분야의 글로벌 리더 오픈AI와 전략적 협력을 체결했다. 양사는 4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공동 기자간담회를 열고 카카오톡 등 주요 서비스에 챗GPT(ChatGPT) 기술을 접목하고 공동 AI 제품 개발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업은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의 도전장 속에서 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오픈AI의 공세적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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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협업의 주요 내용 및 기술 통합 계획

카카오 정신아 대표는 "오픈AI의 생성형 AI 기술을 카카오톡, 금융, 모빌리티 등 전 사업부문에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라 밝혔다. 특히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AI 에이전트 '카나나(Kanana)'에는 오픈AI의 최신 언어모델이 적용되어 사용자 맞춤형 대화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 기술 적용 범위:
    • 카카오톡 내 자동 응답 및 고객 문의 처리
    • 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의 개인화 금융 상담
    • 카카오T 예약 관리 시스템 고도화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카카오의 5,000만 사용자 데이터와 한국어 특화 서비스 경험이 생성형 AI의 현지화에 최적"이라고 협업 배경을 설명했다.

2. 글로벌 AI 경쟁 속 전략적 의미

이번 협업은 오픈AI가 일본 소프트뱅크와의 제휴(2월 3일 발표)에 이어 48시간 만에 체결된 것으로, 아시아 시장 공략 속도를 보여준다. 특히 중국 딥시크가 고성능 저비용 AI 모델로 글로벌 시장을 잠식하며, 오픈AI는 기술 선점을 위해 카카오의 인프라를 전략적 거점으로 활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통계:

  • 카카오톡 월간 활성 이용자(MAU): 4,800만 명(국내 인구 대비 93%)
  • 오픈AI의 아시아 시장 매출 비중: 2024년 12% → 2025년 22%(예상)

산업계 관계자는 "네이버·라인까지 확대될 AI 파트너십 경쟁이 본격화될 것"이라 내다봤다.

3. 향후 계획 및 시장 영향 전망

양사는 2025년 말까지 공동 개발한 AI 모델을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카카오의 해외 서비스(예: 베트남 메신저 Zalo)에 오픈AI 기술을 접목해 글로벌 확장을 도모할 방침이다.

기대 효과:

  • 카카오: AI 기술력 격차 해소 및 해외 수익 다각화
  • 오픈AI: 한국어 데이터 확보를 통한 모델 정확도 개선

다만 일각에서는 ▲개인정보 처리 기준 불명확성 ▲AI 편향성 검증 미비 등 잠재적 리스크도 지적된다.

 

결론

카카오-오픈AI 협업은 단순 기술 도입을 넘어 플랫폼 산업의 AI 패러다임 전환을 촉발할 전망이다. 양사가 제시한 "초개인화 AI 서비스" 비전이 실제 사용자 경험으로 구현될지, 향후 사업화 속도와 정교화 전략이 주목된다.


참고 링크:

  1. 카카오 공식 보도자료
  2. 연합뉴스 보도
  3. Bloomberg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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